주름조개풀은 잎이 물결처럼 주름진 키 작은 벼과 풀로, 숲 그늘의 땅을 덮으며 자라요. 가을에는 끈적한 이 달린 이삭이 옷이나 짐승 털에 붙어서, 산길을 걷고 나면 바지에 붙어 있곤 해요.

생김새

자라는 모습
키 10~30cm의 이에요. 줄기가 땅 위를 기다가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며 번져요.
잎
잎은 길이 3~7cm쯤의 달걀 모양으로 조릿대 잎을 닮았고, 가로로 물결치듯 주름이 져요.
꽃
가는 꽃줄기가 잎 위로 올라오고, 위쪽에 짧은 가지가 드문드문 나와 작은 이삭이 달려요. 이삭마다 긴 까락이 나와요.
꽃 피는 때
7~9월에 꽃이 피어요.
열매
열매는 10월쯤 익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조개풀Arthraxon hispidus

잎만 보면 비슷하지만, 이삭이 나오면 구분하기 쉬워요. 주름조개풀은 잎이 물결처럼 주름지고 이삭에 끈적한 긴 까락이 있어요.

헷갈리는 이유잎 모양이 닮아서 이름에도 '조개풀'이 들어갔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숲 속 그늘
  • 숲 가장자리
  • 산길 주변
분포
우리나라 어디서나 자라요. 유라시아의 온대부터 열대까지 넓게 퍼져 있고,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에도 있어요.
좋아하는 환경
그늘진 숲 바닥을 좋아해요.
꽃 피는 때

7~9월에 꽃이 펴요

꽃 7~9월 · 열매 10월

번식과 한살이

씨앗 퍼뜨리기
열매가 익을 무렵 까락에서 끈끈한 액체가 나와 짐승 털이나 사람 옷에 붙어서 멀리 옮겨져요.

기르기

늘리는 법
땅 위를 기는 줄기로도 번져서 숲 바닥을 넓게 덮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조개풀을 닮았는데 잎에 주름이 있어 붙은 이름으로 보여요. 옛 문헌에서는 이름이 지금과 다르게 쓰이다가 1949년에 지금처럼 정리됐어요. 줄기와 잎에 털이 적은 것은 '민주름조개풀'이라 따로 불러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국립공원공단이 지리산 탐방로에서 모은 풀 열매 넷(주름조개풀 포함)으로 실험해 보니, 매끈한 옷감에는 거의 붙지 않고 기모가 있거나 골이 진 옷감에는 잘 붙었어요. 떼어 낸 열매는 그 자리에서 쓰레기통에 버려야 퍼지는 것을 줄일 수 있어요.
  • 미국에서는 메릴랜드·버지니아 같은 동부 숲으로 퍼져 침입 식물로 문제가 되고 있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주름조개풀(Oplismenus undulatifoliu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