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리도요는 아래로 휜 긴 부리를 가진 큰 도요새로, 봄과 가을 이동철에 한국의 갯벌과 하구에 들르는 흔한 예요. 마도요를 닮았지만 몸이 작고 부리가 짧으며, 머리 꼭대기 가운데에 연한 줄이 있어요.

생김새

생김새
몸길이 37~47cm, 몸무게 270~490g쯤이에요. 온몸이 회갈색 얼룩무늬이고, 부리는 길고 아래로 휘었어요. 머리 꼭대기 가운데의 연한 줄과 흰 눈썹선, 그 사이의 짙은 줄무늬가 특징이에요.
소리
'삐삐삐삐삐삐삐' 하고 일곱 번쯤 이어지는 휘파람 같은 소리를 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마도요Numenius arquata

마도요가 훨씬 크고 부리도 훨씬 길어요. 중부리도요는 머리 꼭대기에 연한 가운뎃줄과 짙은 옆줄이 뚜렷해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갈색 얼룩무늬에 아래로 휜 긴 부리를 가졌어요.

알락꼬리마도요Numenius madagascariensis

알락꼬리마도요는 몸이 더 크고 부리가 훨씬 길며, 머리에 가운뎃줄이 없어요.

헷갈리는 이유같은 갯벌에서 봄·가을에 함께 보여요.

쇠부리도요Numenius minutus

쇠부리도요도 머리에 가운뎃줄이 있지만, 몸이 작고 부리가 가늘며 조금만 휘었어요. 부리가 짧은 중부리도요 어린 새와 특히 헷갈려요.

헷갈리는 이유머리 줄무늬가 비슷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갯벌
  • 강 하구
  • 바닷가 풀밭
  • 논
분포
유라시아 북부의 추운 지방에서 번식하고, 아프리카·남아시아 해안에서 오스트레일리아까지 내려가 겨울을 나요. 한국을 지나는 무리는 시베리아 동북부에서 번식하는 개체군이에요.
머무는 때
나그네새예요. 봄에는 4~5월, 가을에는 8~10월 무렵에 지나가요.
좋아하는 환경
이동철에는 주로 바닷가에 머물러요. 봄에 북쪽으로 갈 때는 황해 연안의 갯벌에 들러 쉬어 가요.

생활

먹이
갯벌 진흙에 부리를 찔러 넣거나 표면에서 게 같은 , 갯지렁이, 조개를 잡아먹어요. 풀밭에서는 곤충도 먹어요.

번식과 한살이

둥지
땅 위의 얕은 오목한 곳에 풀 조각을 깔아 둥지를 만들어요.
알 수
알 3~5개(보통 4개)
알 품기
27~28일, 암수가 번갈아 품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북아메리카에서 번식하는 무리는 허리가 희지 않은 등 차이가 있어, 최근 일부 분류에서는 허드슨중부리도요(Numenius hudsonicus)라는 별도 종으로 나눠요. 다른 분류에서는 아직 같은 종의 으로 봐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현황
봄 이동 때 들르는 황해 갯벌이 매립 등으로 줄어드는 것이 위협으로 꼽혀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중부리도요(Numenius phaeopu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