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오기는 얼굴이 붉고 뒤통수에 가 난 흰 새로, 한반도에서 사라졌다가 복원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1979년 판문점 부근 비무장지대에서 마지막으로 보인 뒤 자취를 감췄고, 2008년 중국에서 들여온 한 쌍으로 복원을 시작해 2019년부터 경남 창녕 우포늪 일대에 풀어 주고 있어요.

생김새

생김새
몸길이 70~80cm, 날개를 펴면 130cm쯤 돼요. 몸은 희고, 붉은 얼굴 피부가 드러나며, 검은 부리는 아래로 굽고 끝만 붉어요. 다리도 붉어요.
계절에 따른 모습
번식기가 다가오는 1월 하순부터 목에서 나오는 검은 가루를 깃털에 문질러 머리·등을 잿빛으로 물들여요. 2월 하순~3월 중순이면 다 물들어요. 날개 아랫면은 분홍빛을 띠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저어새Platalea minor

저어새는 얼굴과 부리가 검고, 부리 끝이 숟가락처럼 넓적해요. 따오기는 얼굴이 붉고 부리가 가늘게 아래로 굽어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몸이 희고 부리가 긴 같은 과(저어새과) 물새예요.

백로류Ardeidae

백로는 목을 S자로 접고 날지만, 따오기는 목을 쭉 뻗고 날아요. 따오기의 붉은 얼굴도 좋은 표시예요.

헷갈리는 이유논·습지에서 보이는 흰 물새라서 멀리서는 헷갈려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논
  • 습지
  • 물가 소나무 숲
분포
예전에는 한반도·중국·러시아 극동·일본 등 동아시아에 널리 살았어요. 지금 한국에서는 복원한 새를 풀어 준 경남 창녕 우포늪 일대에서 볼 수 있어요.
머무는 때
예전 한반도에는 주로 겨울을 나러 찾아오는 였어요. 지금 복원해 풀어 준 따오기는 창녕 우포늪 일대에 머물러 살아요.
좋아하는 환경
먹이를 찾는 얕은 물·논·습지 가까이에, 둥지를 틀 큰 나무가 있는 숲이 함께 있어야 해요.
시기

한국 기준

번식 3~5월

생활

먹이
긴 부리로 논과 습지의 진흙을 더듬어 미꾸라지·개구리·가재·곤충 등을 잡아먹어요.
활동
날 때 목을 앞으로 쭉 뻗어요. 목을 접고 나는 백로류와 다른 점이에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시기
3월 중순~5월에 알을 낳아요.
둥지
소나무·밤나무 같은 큰 나무 위에 나뭇가지와 마른 덩굴로 접시 모양 둥지를 지어요.
알 수
알 2~5개(보통 3개)
알 품기
28~30일, 암수가 번갈아 품어요.
다 자라기까지
2살이면 다 자라지만 보통 3살에 처음 알을 낳아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EN위기야생에서 멸종 위험이 매우 높아요
현황
1968년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지정됐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에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1925년 한정동이 노랫말을 쓰고 윤극영이 곡을 붙인 동요 '따오기'로 잘 알려져 있어요.
  • 경상남도 창녕군을 상징하는 새(군조)예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따오기(Nipponia nippon)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