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박이세줄나비는 검은 날개에 흰 줄이 세 줄 지나가는 세줄나비 무리의 나비로, 뒷날개 아랫면 몸 쪽에 검은 점이 별처럼 박혀 있어요. 늦봄부터 가을까지 낮은 산 숲 가장자리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애벌레는 조팝나무 잎을 먹어요.

생김새

생김새
날개는 검은 바탕에 흰 띠무늬가 있고, 앞날개 길이는 2.1~3.3cm쯤이에요. 뒷날개 아랫면은 흰 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있고, 몸 가까운 쪽에 검은 점들이 흩어져 있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애기세줄나비Neptis sappho

날개를 접었을 때 뒷날개 아랫면 몸 쪽에 검은 점이 여럿 보이면 별박이세줄나비예요. 애기세줄나비에는 이 점이 없어요. 앞날개 맨 앞줄 흰 무늬가 중간에 끊겨 있는 것도 별박이세줄나비의 특징이에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검은 날개에 흰 띠가 있고, 날개를 편 채 미끄러지듯 나는 모습도 비슷해요.

개마별박이세줄나비Neptis andetria

개마별박이세줄나비는 흰 띠가 더 좁고, 뒷날개 아랫면 몸 쪽의 검은 점이 더 커요. 아주 닮아서 사진으로는 구분이 어려울 수 있어요.

헷갈리는 이유예전에는 같은 종으로 여겨졌을 만큼 생김새가 거의 같아요. 1999년 연구에서 다른 종으로 나뉘었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숲 가장자리
  • 낮은 산 임도
  • 떨기나무 숲
분포
한국 곳곳의 낮은 산에서 흔히 볼 수 있어요. 나라 밖으로는 일본, 중국, 대만, 러시아 연해주(우수리) 지역에 살아요.
좋아하는 환경
햇볕이 잘 드는 숲 가장자리나 가 많은 곳을 좋아해요.
볼 수 있는 때

한국 기준

활동 5~10월

생활

활동
한국에서는 한 해에 두 번 나타나요. 첫 무리는 5월 하순~6월 중순, 두 번째 무리는 7월 하순~10월 초순에 날아다녀요.
무리 생활
날개를 편 채 거의 퍼덕이지 않고 미끄러지듯 날아요.
겨울나기
애벌레로 겨울을 나요. 말라붙은 잎 속에 숨어 지내 찾기 어려워요. 봄에 먹이식물 위나 그 근처에서 번데기가 되는데, 번데기는 마른 잎을 닮았어요.

번식과 한살이

애벌레
애벌레는 잎으로 작은 집을 만들고 대부분 그 안에서 지내다가, 가끔 밖으로 나와 잎을 갉아 먹어요.
애벌레 먹이식물
애벌레는 조팝나무를 먹어요. 특히 새순과 부드러운 잎을 좋아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예전에는 한국·중국의 '별박이세줄나비'를 모두 한 종으로 봤는데, 1999년 연구에서 두 종이 섞여 있었다는 것이 밝혀져 개마별박이세줄나비가 따로 나뉘었어요. 한국에서는 두 종이 같은 곳에 사는 것도 확인됐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별박이'는 뒷날개 아랫면 몸 쪽의 검은 점들을 별로 본 이름이에요. 나비학자 석주명은 이 이름이 같은 뜻의 일본 이름(호시미스지)에서 왔다고 적었어요.
  • 학명의 pryeri는 1870년대 일본 요코하마에서 장사를 하며 자연사 연구에 이바지한 영국인 프라이어(Pryer)의 이름에서 왔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별박이세줄나비(Neptis pryeri)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