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식당에서 '홍합'이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조개 가운데는 지중해담치가 아주 많아요. 원래 지중해에 사는 조개인데 한국 바다로 들어와 자리 잡았고,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기르는 담치류의 대부분을 차지해요.

생김새

생김새
껍데기는 매끈한 물방울 모양이고, 겉은 검은 보랏빛이나 검은 갈색이에요. 보통 5~9cm이고 큰 것은 10cm를 넘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홍합Mytilus coruscus

홍합은 10cm를 훌쩍 넘게 자라고 껍데기가 두꺼우며, 껍데기 맨 끝(꼭지)이 독수리 부리처럼 안쪽으로 굽어 있어요. 지중해담치는 이보다 작고 껍데기가 얇은 편이에요.

헷갈리는 이유시장에서 둘 다 '홍합'으로 불려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바닷가 바위
  • 항구·방파제
  • 양식장
분포
원래 지중해·흑해와 유럽 대서양 연안에 살아요. 한국에는 외래종으로 들어와 서해를 비롯한 연안에서 확인돼요.
좋아하는 환경
파도가 약한 만이나 항구에 많고, 바위나 배 밑, 부두 같은 단단한 곳에 실 같은 로 단단히 붙어 살아요.

생활

먹이
바닷물을 걸러 그 속의 플랑크톤을 먹어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방법
암수가 따로 있고, 물속에 알과 정자를 뿌려요. 새끼()는 2~4주쯤 물에 떠다니다가 단단한 곳에 내려앉아요.

주의할 점

주의할 점
바닷물 속 독성 플랑크톤을 먹어 가 쌓일 수 있어요. 수온이 오르는 봄부터 초여름에 특히 조심해야 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한국에서는 오랫동안 유럽의 진주담치(Mytilus edulis)로 잘못 알려졌다가 지중해담치로 바로잡혔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현황
세계에서 가장 해로운 침입 외래종 100종에 들어 있어요.
위협 요인
배 밑에 빽빽하게 붙어 배의 연비를 떨어뜨리고 손질을 어렵게 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홍합탕·홍합밥·해물탕 등에 흔히 쓰여요. 껍데기 밖으로 나온 족사는 떼어 내고 요리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지중해담치(Mytilus galloprovinciali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