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는 한국에서 깻잎과 함께 쌈 채소의 기본으로 꼽히는 잎채소예요. 국화과 한해살이풀로, 길가에 자라는 가시상추(Lactuca serriola)를 캅카스 지방 부근에서 작물로 길들인 것으로 보고 있어요.

생김새

생김새
잎이 뿌리 쪽에서 모여나고, 초록색이나 붉은빛을 띠어요.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흰 즙이 나와요.
잎
한국에서 흔히 먹는 것은 잎이 둥글게 뭉치지 않는 잎상추예요. 잎이 공처럼 뭉치는 상추가 양상추예요.
꽃
꽃대가 1m 안팎까지 자라고, 끝에 민들레를 닮은 작은 노란 가 여러 송이 달려요.
꽃 피는 때
여름에 날이 더워지면 가 일어나 꽃대가 올라와요. 꽃대가 오르면 잎이 길고 질겨지며 쓴맛이 강해져서, 보통 그 전에 수확을 마쳐요.
열매
꽃이 지면 길이 3~4.5mm쯤 되는 납작한 가 생겨요. 색은 흰색·노란색·검은색 등이 있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가시상추Lactuca serriola

가시상추는 잎이 훨씬 길고 뾰족하며 잎맥을 따라 뚜렷한 가시가 나 있어요. 밭이 아니라 길가·밭둑·빈터에 저절로 자라고, 키도 보통 60~130cm이며 크면 2m 가까이도 자라요.

헷갈리는 이유상추의 야생 조상으로 보는 종이라 잎 모양과 노란 꽃이 비슷해요. 한국에서는 로 지정돼 있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밭
  • 텃밭
  • 비닐하우스
분포
야생에서 저절로 자라는 식물이 아니라 사람이 기르는 작물이에요. 한국에서는 봄·가을 재배, 겨울 시설 재배, 여름 고랭지 재배로 거의 일 년 내내 길러요.
좋아하는 환경
서늘한 날씨를 좋아해서 싹이 트고 자라기에 알맞은 온도가 15~20℃예요. 추위에는 강한 편이고, 더워지면 꽃대가 올라와요.

번식과 한살이

씨앗 퍼뜨리기
씨 끝에 깃털 같은 이 붙어 있어 바람에 날려요.

기르기

기르는 법
아래쪽 잎부터 몇 장씩 따 먹으며 오래 거둬요. 장마 때를 빼면 5월 초부터 11월까지 수확할 수 있어요.
늘리는 법
씨로 길러요. 씨는 빛을 받아야 싹이 잘 트는 편이라 흙을 얇게 덮어요.

이름과 분류

품종과 여러 모습
한국에서는 잎상추를 가장 많이 먹고, 치마상추·적축면상추처럼 잎 모양과 색이 다른 품종이 많아요. 잎이 뭉치는 양상추(결구상추), 길쭉한 로메인상추, 줄기를 먹는 줄기상추(궁채)도 모두 같은 종이에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상추'는 한자어 '생채(生菜)'에서 바뀐 말로 알려져 있어요. 예전에는 '상치'가 표준어였지만 1988년부터 '상추'만 표준어가 됐어요.
  • 순우리말 이름 '부루'는 지금도 강원·경북·제주·충청 사투리에 남아 있고, 북한에서는 표준어예요.
  • 상추 즙에는 진정 작용이 있다고 알려진 락투카리움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상추를 먹으면 졸리다는 말이 전해 와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상추(Lactuca sativ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