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잎꿩의비름은 잎이 둥근 꿩의비름 무리 로, 한국에서는 경북 주왕산 계곡의 바위 절벽에서 자라요.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늘어진 줄기 끝에 진한 붉은 자주색 작은 꽃이 공처럼 둥글게 모여 피어요. 한때 한국에만 사는 식물로 알려졌지만, 러시아 연해주의 우수리 지역에서도 같은 종이 자라요.

생김새

자라는 모습
풀 전체가 통통한 여러해살이 다육식물이에요. 높이 15~30cm이고, 붉은빛이 도는 줄기 3~4대가 모여 나서 바위벽 아래로 늘어지거나 땅을 기어요.
잎
잎은 둥글거나 달걀 모양이고, 두 장씩 십자 모양으로 마주 나요. 잎자루 없이 줄기를 감싸듯 붙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얕은 톱니가 있어요.
꽃
작은 꽃이 줄기 끝에 촘촘히 모여 공처럼 둥근 꽃송이를 이뤄요. 꽃 색은 진한 붉은 자주색이에요.
꽃 피는 때
7월 하순부터 10월 초까지 피어요. 주왕산에서는 9월 중순쯤 피기 시작해 9월 말에 한창이에요.
열매
9~10월에 작은 꼬투리 모양 열매()가 익고, 속에 먼지처럼 작은 씨가 많이 들어 있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큰꿩의비름Hylotelephium spectabile

큰꿩의비름은 줄기가 곧게 서고 꽃송이가 납작한 우산 모양이며 꽃이 분홍색이에요. 둥근잎꿩의비름은 줄기가 늘어지고 잎이 동그라며, 꽃송이가 공처럼 뭉치고 꽃 색이 더 진한 붉은 자주색이에요.

헷갈리는 이유같은 속이라 작은 꽃이 촘촘히 모여 피는 모습이 비슷해요.

꿩의비름Hylotelephium erythrostictum

꿩의비름은 줄기가 곧게 서서 30~90cm까지 자라고, 잎이 6~10cm쯤 되는 긴 달걀꼴이며 꽃은 흰색~연한 붉은색이에요. 둥근잎꿩의비름은 키가 작고 줄기가 늘어지며, 잎이 동그랗고 꽃이 진한 붉은 자주색이에요.

헷갈리는 이유한국 산과 들에 흔한 같은 속 식물이라 이름과 모습이 비슷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계곡의 바위 절벽
  • 바위틈
분포
한국에서는 주왕산이 대표 자생지예요. 나라 밖에서는 러시아 연해주의 우수리 지역에 살아요.
좋아하는 환경
그늘진 계곡의 가파른 바위벽 틈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요.
꽃 피는 때

7~10월에 꽃이 펴요

꽃 7~10월 · 열매 9~10월

기르기

늘리는 법
가을에 받은 씨를 바로 뿌리거나 이듬해 봄에 뿌려 기를 수 있어요. 늦봄에 잎을 떼어 모래에 꽂아도 뿌리가 나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한국에서는 한때 Sedum orbiculatum, Sedum duckbongii 같은 이름으로도 불렸지만, 지금은 러시아 우수리 지역 식물에 먼저 붙은 이름 Hylotelephium ussuriense와 같은 종으로 봐요. 종소명 ussuriense는 '우수리 지역의'라는 뜻이에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현황
드문 식물이라 예전에 보호야생식물·멸종위기 야생식물로 지정돼 보호받았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주왕산국립공원의 이에요. 솔부엉이와 함께 주왕산을 대표하는 생물로 꼽혀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둥근잎꿩의비름(Hylotelephium ussuriense)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