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개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에서 자라는 예요. 가을이면 작은 열매를 받치는 자루가 꽈배기처럼 꼬이며 굵게 부풀고 달콤해져요. 열매를 달인 헛개차와 숙취해소 음료의 재료로 널리 알려져 있어요.

생김새

자라는 모습
보통 10m 안팎, 크게는 17m까지 자라는 갈잎 큰키나무예요. 줄기 껍질은 논바닥처럼 갈라져요.
잎
어긋나게 달리고 길이 8~15cm의 넓은 달걀 모양이에요.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잎 밑에서 굵은 잎맥 세 개가 갈라져 나가요. 가을에 노랗게 물들어요.
꽃
지름 7mm쯤 되는 녹색빛 도는 흰 꽃이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 모여 피어요. 초여름에 피는 꽃에 꿀이 많아 꿀벌이 찾아오고, 꿀을 얻는 밀원수로도 키워요.
꽃 피는 때
한국에서는 6~7월에 꽃이 피어요.
열매
열매는 작고 둥근 로, 9~10월에 익어요. 열매를 받치는 자루가 살이 올라 울퉁불퉁 꼬이고 단맛이 나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피나무Tilia amurensis

피나무는 꽃자루 아래에 커다란 주걱 모양의 이 붙고, 열매는 털이 있는 작은 공 모양이에요. 헛개나무는 포엽이 없고, 가을에 열매자루가 굵게 꼬여 부풀어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어긋나게 달리는 넓은 잎에 끝이 뾰족하고, 초여름에 연한 빛의 작은 꽃이 모여 피어요.

층층나무Cornus controversa

층층나무는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맥 6~9쌍이 잎 끝 쪽으로 활처럼 휘어 모여요. 가지가 마디마다 수평으로 퍼져 층을 이뤄요. 헛개나무는 잎에 톱니가 있고 잎 밑에서 굵은 잎맥 세 개가 갈라져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잎이 어긋나는 넓은 달걀 모양이고, 초여름에 흰 꽃이 모여 피는 큰키나무예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산과 계곡
  • 공원·정원
분포
중부 이남의 산에 자생해요. 일본과 중국에도 분포해요.
좋아하는 환경
해발 50~800m쯤의 산에서, 계곡 가의 볕 잘 드는 곳을 좋아해요. 흙을 크게 가리지 않지만 메마른 땅에서는 잘 자라지 못해요.
꽃 피는 때

6~7월에 꽃이 펴요

꽃 6~7월 · 열매 9~10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볼게나무, 호리께나무, 지구자나무라고도 불려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열매는 '지구자(枳椇子)'라는 이름의 한약재로 쓰여 왔어요.
  • 숙취 해소와 간 보호 효과가 이야기되지만, 대부분 동물이나 실험실 연구 결과라 사람에게 입증된 효과로 보기는 어려워요.
  • 목재가 단단해 건축재·가구재·악기재로 쓰여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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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개나무(Hovenia dulci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