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로선인장은 서부 영화에 나오는, 팔을 위로 든 듯한 기둥 모양 선인장이에요. 미국 애리조나와 멕시코 소노라의 소노라 사막에만 자라고, 다 자라면 키 3~16m에 150년 넘게 살아요.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선인장이에요. 사구아로선인장이라고도 불려요.

생김새

생김새
큰 것은 키가 15m쯤, 무게가 2t이 넘기도 해요. 몸의 대부분이 물이고, 주름진 몸통이 비가 오면 부풀어 물을 저장해요.
자라는 모습
아주 천천히 자라요. 처음 10년 동안 몇 cm밖에 자라지 않고, 가지(팔)는 보통 60~75살쯤에야 나기 시작해요. 건조한 곳에서는 100살쯤 걸리기도 하고, 평생 팔이 안 나는 것도 있어요.
꽃
몸통과 팔 끝에 크림빛 흰 꽃이 피어요. 밤에 피었다가 다음 날 오후에 닫혀요. 35살쯤부터 꽃이 피어요.
꽃 피는 때
원산지에서 4월 말~6월 초
열매
6월쯤 길이 6~9cm의 붉은 열매가 익고, 안에 작은 검은 씨가 2,000개쯤 들어 있어요. 과육은 달아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Pachycereus pringlei

Pachycereus pringlei는 줄기 밑동 가까이에서부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꽃이 줄기 옆쪽 낮은 곳에도 피어요. 사와로는 팔이 몸통 중간쯤에서 몇 개만 나고 꽃이 끝에 피어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거대한 기둥 모양 선인장이에요. 이쪽은 주로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와 소노라 해안에 살아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사막
분포
소노라 사막(미국 애리조나 서부, 멕시코 소노라 서부, 캘리포니아 남동부 일부)에만 자라요.
좋아하는 환경
해발 0~1,400m쯤에 자라요. 오래가는 서리를 견디지 못해 추운 곳으로는 퍼지지 못해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방법
어린 선인장은 팔로베르데·메스키트 같은 '' 그늘에서 더위와 서리를 피하며 자라요.
씨앗 퍼뜨리기
흰날개비둘기와 개미 등 여러 동물이 열매를 먹어요. 코요테와 선인장굴뚝새는 씨를 소화시키지 않고 배설해서 퍼뜨려요. 평생 2,000만~4,000만 개의 씨를 맺지만 다 자라는 것은 보통 한두 그루뿐이에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현황
애리조나주 법으로 함부로 훼손하거나 옮길 수 없어요. 1933년 투손 근처가 사와로를 지키는 국가기념물로 지정됐고, 1994년 사와로 국립공원이 됐어요.
위협 요인
도시 개발로 사는 곳이 줄고, 들어온 외래 풀이 산불을 늘려요. 사와로는 불에 약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흰 꽃은 애리조나주의 주화(州花)예요.
  • 토호노 오오담족은 6월에 열매를 따 시럽·잼·술을 만들고, 열매로 담근 술로 여름비를 비는 의식을 치러요.
  • 속명은 기업가 앤드루 카네기, 종소명 gigantea는 '거대한'이라는 뜻이에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사와로선인장(Carnegiea gigante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