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바늘은 가을 산길에서 옷에 잔뜩 달라붙는 가느다란 가시 열매로 잘 알려진 국화과 이에요. 한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의 산과 들, 길가에서 자라요.

생김새

생김새
키는 50cm~1m쯤이고 크면 1.5m 가까이도 자라요. 줄기는 네모지며 털이 조금 있어요.
잎
잎은 마주나고 새 깃털처럼 한 번에서 세 번까지 잘게 갈라져요. 갈라진 조각은 끝이 뾰족하고 톱니가 있어요.
꽃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줄기가 올라와 작은 노란 꽃이 한 송이씩 달려요. 가장자리에 노란 이 보통 1~3장, 드물게 5장까지 붙어요.
꽃 피는 때
여름부터 가을까지 피어요.
열매
열매는 길이 1~2cm의 가늘고 긴 막대 모양이에요. 끝에 가시 2~4개가 있고, 가시에는 아래쪽을 향한 작은 갈고리가 촘촘히 나 있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울산도깨비바늘Bidens pilosa

울산도깨비바늘은 잎이 작은잎 3~5장으로 나뉘고 작은잎이 넓적한 달걀 모양이에요. 도깨비바늘은 잎이 훨씬 잘게, 깃털처럼 갈라져요. 울산도깨비바늘은 혀꽃이 없거나 흰색이고, 도깨비바늘은 노란색이에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막대 모양의 가시 열매가 옷에 달라붙어요.

미국가막사리Bidens frondosa

미국가막사리 열매는 납작한 쐐기 모양에 가시가 2개라서 전체가 Y자처럼 보여요. 도깨비바늘 열매는 가늘고 긴 막대 모양이고 가시가 2~4개예요. 미국가막사리는 꽃 밑의 초록 꽃받침 조각이 길게 뻗어 나가고, 줄기가 붉은빛을 띠어요.

헷갈리는 이유가을에 옷에 붙는 가시 열매라, 많은 사람이 '도깨비바늘' 하면 미국가막사리 열매를 떠올려요.

털도깨비바늘Bidens biternata

털도깨비바늘은 작은잎이 달걀꼴로 넓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많아요. 도깨비바늘은 잎이 더 잘게 갈라져 조각이 좁아요. 둘 다 노란 혀꽃이 있어 꽃만 보고는 구분이 어려워요.

헷갈리는 이유노란 혀꽃과 막대 모양 열매가 서로 닮았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산기슭
  • 들
  • 길가
  • 빈터
분포
한국·일본·중국과 북아메리카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 퍼져 있어요. 원래 고향은 아시아와 북아메리카로 보는 견해가 많지만, 북아메리카 동부만 원산지로 보는 견해도 있어요.
좋아하는 환경
사람 손이 탄 땅, 풀밭 가장자리처럼 흙이 드러난 곳에서 잘 자라요.

번식과 한살이

씨앗 퍼뜨리기
가시의 갈고리가 사람 옷이나 동물 털에 걸려 멀리 옮겨져요. 한번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아 성가신 풀로 유명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예전에는 울산도깨비바늘(Bidens pilosa)의 변종(B. pilosa var. bipinnata)으로 다루기도 했지만, 지금은 따로 떨어진 종으로 봐요. 차귀사리, 도둑놈풀이라는 다른 이름도 있고, 북한에서는 털가막살이라고 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줄기와 잎의 즙을 벌레에 쏘인 곳이나 상처에 바르는 민간약으로 써 왔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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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바늘(Bidens bipinnat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