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은 꽃이 핀 뒤 씨방 밑의 자루가 길게 자라 땅속으로 파고들고, 그 끝에서 꼬투리가 영그는 작물이에요. 이름 때문에 견과로 여기기 쉽지만 식물학으로는 콩 무리이고, 남아메리카가 고향이에요. 낙화생이라고도 불려요.

생김새

자라는 모습
키 30~50cm쯤 되는 한해살이풀이에요.
잎
잎자루 끝에 작은잎 4장이 두 쌍으로 마주 달려요. 밤이면 작은잎을 접어요.
꽃
잎겨드랑이에서 지름 1~1.5cm쯤 되는 노란 나비 모양 꽃이 피어요. 해 뜰 무렵 피었다가 한낮이면 시들고, 한 포기에서 2~3달 동안 차례로 꽃이 이어져요.
꽃 피는 때
여름
열매
꽃이 핀 지 며칠 뒤 가 아래로 자라 흙 속 3~5cm 깊이까지 들어가고, 그 끝의 씨방이 부풀어 꼬투리가 돼요. 꼬투리 길이는 3~7cm이고, 보통 씨가 2개 들어 있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결명자Senna obtusifolia

결명자는 키가 1.5m까지 자라고 작은잎이 2~4쌍이며, 가늘고 긴 꼬투리가 낫처럼 휘어 땅 위에 달려요. 땅콩은 키가 30~50cm로 낮고 작은잎이 딱 2쌍(4장)이며, 꼬투리는 땅속에서 생겨요. 결명자로 불리는 비슷한 종(Senna tora)도 생김새가 거의 같아 구분점이 같아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콩과로 짝수 깃 모양 겹잎에 노란 꽃이 피고, 어린 포기는 잎 모양이 비슷해 보여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밭
  • 모래땅
분포
남아메리카가 고향인 작물이에요. 한국에서는 야생으로 자라지 않고 밭에서 길러요.
좋아하는 환경
따뜻한 날씨와 물이 잘 빠지는 모래 섞인 흙을 좋아해요. 산성이 강하거나 물이 고이는 땅, 너무 마른 땅에서는 잘 자라지 않아요.
시기

한국 기준

열매 10월

기르기

기르는 법
한국에서는 4월 중순~5월 중순쯤 씨를 심고, 9월 하순~10월에 꼬투리가 여물고 그물무늬가 뚜렷해지면 캐요.
늘리는 법
씨로 심어 길러요.
독성
땅콩은 심한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대표 식품이에요. 한국에서는 땅콩이 들어간 식품에 알레르기 표시를 해야 해요. 잘못 보관해 곰팡이가 피면 발암 물질인 이 생길 수 있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낙화생(落花生)'은 꽃이 진 뒤 열매가 땅속에서 맺힌다는 데서 붙은 이름이에요.
  • 한국에는 1780년(정조 4년) 무렵 들어온 것으로 추정돼요. 이덕무의 『앙엽기』에 처음 나오고, 순조 때 재배에 성공했다는 기록이 있어요.
  • 정월 대보름에 깨물어 먹는 부럼에 밤·호두·잣과 함께 땅콩도 쓰여요.
  • 볶아 먹는 것 말고도 간장에 졸인 땅콩조림을 반찬으로 먹고, 껍질째 소금물에 삶아 먹기도 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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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Arachis hypogae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