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동가리는 큰 말미잘 촉수 사이에 숨어 사는 자리돔과의 바닷물고기예요. 등은 검고 배와 지느러미는 주황빛이며 굵은 흰 띠가 있고, 흰동가리 무리 가운데 가장 넓은 바다에 퍼져 살아요. 주로 열대 바다에 살지만 한국에서도 제주 서귀포 바다에서 채집된 기록이 있어요.

생김새

생김새
몸은 옆으로 납작하고 통통한 달걀꼴이에요. 등 쪽은 검고 배와 지느러미는 주황빛 노란색이며, 눈 뒤와 몸 가운데에 굵은 흰 띠가 있고 도 하얘요. 자라면서 검은 부분이 넓어지고, 사는 곳과 함께 사는 말미잘에 따라 몸빛이 많이 달라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오셀라리스흰동가리(니모)Amphiprion ocellaris

오셀라리스흰동가리는 몸 전체가 주황색이고 흰 띠 3개에 가는 검은 테두리가 있어요. 흰동가리는 등 쪽이 넓게 검고 꼬리지느러미가 노랗거나 희끄무레해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흰 띠가 있는 흰동가리 무리이고, 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모델이 오셀라리스흰동가리라서 흰동가리 무리를 흔히 모두 니모라고 불러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산호초
  • 얕은 바다의 암초
분포
인도양에서 서태평양까지 열대 바다에 널리 살고, 북쪽으로는 타이완과 일본 남부까지 퍼져 있어요. 한국에서는 제주 서귀포 바다에서 채집 기록이 있어요.
좋아하는 환경
물 깊이 1~60m쯤의 산호초와 암초에서 큰 말미잘이 있는 곳에 살아요. 말미잘을 찾지 못하면 바위 그늘에 숨어 지내요.

생활

먹이
동물성 플랑크톤과 바닷말을 먹는 잡식성이에요. 말미잘이 먹고 남긴 찌꺼기도 먹어요.
활동
낮에 활동하고 자기 말미잘 둘레를 세력권으로 삼아 다른 물고기를 사납게 쫓아내요.
무리 생활
말미잘 하나에 한 무리가 살고, 그중 가장 크고 센 개체가 암컷이에요. 모두 수컷으로 자랐다가 암컷이 사라지면 가장 큰 수컷이 암컷으로 해요.

번식과 한살이

둥지
말미잘 가까운 바위에 알을 붙여 낳고, 수컷이 지느러미로 물을 보내 주며 알을 지켜요.
알 수
한 번에 수백 개
수명
야생에서 적어도 13년을 산 암컷이 관찰된 적이 있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흰동가리'는 흰동가리 무리 전체를 통틀어 부르는 말로도 쓰여요. 좁은 뜻의 흰동가리는 한국 바다에서 기록된 이 종 하나를 가리켜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학명 clarkii와 영어 이름 Clark's anemonefish는 이 물고기를 처음 기재한 책의 그림을 새긴 판화가 존 헤비사이드 클라크를 기려 붙은 이름이에요.
  • 바다 수족관용 관상어로 거래되고, 사람이 기르면서 번식시키기도 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흰동가리(Amphiprion clarkii)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