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등골나물은 북아메리카에서 들어와 한국의 숲 그늘에서도 자라는 국화과 이에요. 서울 남산 같은 도시 숲에서 널리 퍼졌고, 지금은 환경부가 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어요. 가을에 줄기 끝에 작은 흰 꽃송이가 평평하게 모여 피어요. 미국등골나물이라고도 불려요.

생김새

생김새
키 30~130cm쯤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에요. 털은 줄기 윗부분에만 있어요.
잎
잎은 마주나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있어요. 아래쪽 잎은 넓은 달걀 모양이고 길이 5~15cm쯤이며, 잎자루가 가늘고 길어요.
꽃
작은 흰 꽃송이가 줄기와 가지 끝에 평평하게 모여 피어요. 꽃송이마다 흰 만 모여 있고, 꽃잎처럼 보이는 은 없어요.
꽃 피는 때
가을
열매
꽃이 지면 흰 솜털이 달린 작은 씨가 맺혀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등골나물 무리(등골나물 등)Eupatorium

토종 등골나물은 꽃이 흰자줏빛을 띠고 잎자루가 짧아요. 서양등골나물은 꽃이 새하얗고, 아래쪽 잎이 넓은 달걀 모양에 잎자루가 길어요.

헷갈리는 이유흰 대롱꽃이 줄기 끝에 모여 피는 모습이 비슷해요.

까실쑥부쟁이Aster ageratoides

까실쑥부쟁이는 꽃송이 가장자리에 연한 보라색 혀꽃이 꽃잎처럼 둘러 있고, 잎이 어긋나며 만지면 까칠까칠해요. 서양등골나물은 혀꽃 없이 흰 대롱꽃만 모여 있고 잎이 마주나요.

헷갈리는 이유꽃송이가 작고 색이 연해서 멀리서 보면 비슷해 보여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숲속 그늘
  • 숲 가장자리
  • 산기슭
  • 길가
  • 도시 공원
분포
북아메리카 동부와 중부가 원산이에요. 한국에서는 서울 남산 같은 도시 숲에서 널리 퍼져 자라요.
좋아하는 환경
햇빛이 드는 곳은 물론 나무 아래 그늘에서도 잘 자라요.

번식과 한살이

씨앗 퍼뜨리기
솜털 달린 씨가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가요.

기르기

늘리는 법
땅속줄기로도 퍼져서, 한번 뿌리를 내리면 무리를 이뤄 계속 늘어나요.
독성
잎과 줄기에 독성이 있어요. 원산지 북아메리카에서는 이 풀을 뜯어 먹은 소의 우유를 마신 사람이 중독되는 '우유병'의 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예전에는 등골나물속(Eupatorium)에 넣어 Eupatorium rugosum이라고 불렸어요. 지금은 서양등골나물속(Ageratina)으로 옮겨졌어요.
품종과 여러 모습
잎이 짙은 구릿빛을 띠는 원예 품종 '초콜릿(Chocolate)'이 있어요. 해가 잘 드는 곳에서 잎색이 가장 짙어져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현황
2002년 환경부가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했어요. 퍼진 곳에서는 토박이 풀과 자리를 다투기 때문이에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영어 이름 '스네이크루트(snakeroot)'는 북아메리카 원주민이 이 풀의 뿌리 달인 물을 뱀에 물린 데 썼다는 데서 왔다고 해요.
  • 에이브러햄 링컨의 어머니 낸시 행크스 링컨이 1818년 우유병으로 세상을 떠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서양등골나물(Ageratina altissim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