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는 공원, 운동장, 무덤을 덮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잔디풀이에요. 로 옆으로 뻗어 나가 땅을 낮고 빽빽하게 덮고, 여름에는 푸르다가 가을이 깊어지면 누렇게 변한 채 겨울을 나요. 들잔디라고도 불려요.

생김새

생김새
키 5~15cm쯤 되는 이에요. 땅속줄기가 옆으로 힘차게 뻗어요.
잎
잎은 납작하고 폭이 2~5mm쯤이에요. 금잔디보다 훨씬 넓고 거칠어요.
꽃
줄기 끝에 3~5cm 길이의 짧은 꽃이삭이 곧게 서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금잔디Zoysia pacifica

잎 폭이 1mm 안팎으로 아주 가늘고, 키도 3cm 아래로 낮아요. 추위에 약해 경기 지역에서는 겨울나기가 어려워요.

헷갈리는 이유같은 잔디속이고, 둘 다 잔디밭에 심어요.

왕포아풀(켄터키블루그래스)Poa pratensis

서늘한 날씨를 좋아하는 서양잔디예요. 들잔디는 더운 계절에 잘 자라고 10월 무렵부터 누렇게 변하지만, 왕포아풀은 더위에 약하고 서늘할 때 잘 자라요.

헷갈리는 이유서양 정원과 공원 잔디밭에 널리 쓰여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양지바른 풀밭
  • 무덤
  • 공원·운동장
분포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 원래 자라는 풀이에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고 우리 기후에 가장 잘 맞는 잔디라, 잔디밭용으로 널리 심어요.
좋아하는 환경
더운 계절에 잘 자라는 잔디예요. 5~9월에 푸르고, 10월 무렵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누렇게 되어 쉬어요. 밟혀도 잘 견뎌요.
볼 수 있는 때

한국 기준

활동 5~9월

기르기

늘리는 법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어 퍼지고, 씨로도 번식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잔디'는 잔디밭을 이루는 풀을 두루 부르는 말이기도 해서, 이 종은 구분해 '들잔디'라고도 불러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무덤 을 덮는 풀로 오래 써 왔어요. 경주의 신라 고분처럼 큰 무덤도 잔디로 덮여 있어요. 2017년 묘지 관리 실태 조사에서도 조사한 무덤의 잔디는 모두 들잔디였어요.
  • 미국의 대표적인 잔디 품종 '마이어(Meyer)'는 미국 농무부의 식물 탐험가 프랭크 마이어의 이름을 땄어요. 마이어는 1905년 한국에서 잔디 씨를 처음 모은 사람이에요. 미국에서는 이 잔디를 'Korean lawngrass'라고 불러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잔디(Zoysia japonic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