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마삭줄은 흰 꽃에서 자스민 같은 진한 향이 나는 늘푸른 덩굴식물이에요. 이름처럼 마삭줄과 아주 닮았는데, 잎 뒷면과 에 털이 있는 점이 달라요. 한국에서는 남부 섬 지방의 산기슭과 바위 위에서 자라요.

생김새

자라는 모습
늘푸른 덩굴나무예요. 줄기를 자르면 흰 즙이 나와요.
잎
잎은 마주나고 가죽처럼 두툼하며 좁은 타원형으로, 길이 4~8cm쯤이에요. 윗면은 반들거리고 뒷면에는 털이 퍼져 나요. 겨울에는 구릿빛으로 물들기도 해요.
꽃
꽃은 지름 2~2.5cm로, 꽃부리가 다섯 갈래로 갈라져요. 처음엔 흰색이다가 차츰 노란빛으로 바뀌고,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여러 송이가 모여 피어요.
열매
열매는 길이 10~15cm의 가늘고 긴 원통 모양 꼬투리()로, 두 개가 넓게 벌어져 달려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마삭줄Trachelospermum asiaticum

털마삭줄은 잎 뒷면에 털이 있고, 꽃받침 조각이 크고 끝이 뒤로 젖혀져요. 마삭줄은 잎이 더 작고 꽃이 더 노란빛을 띠며, 꽃받침 조각이 곧게 서 있어요.

헷갈리는 이유같은 속이고, 둘 다 한국 남부에 자라는 흰 꽃 덩굴이에요.

삼박자스민Jasminum sambac

삼박자스민은 올리브와 같은 물푸레나무과의 진짜 자스민이에요. 꽃잎이 5~9장으로 겹꽃 품종도 흔하고, 덩굴이라기보다 로 자라는 일이 많아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향기로운 흰 꽃을 피우고, 털마삭줄도 영어로 '스타 자스민'이라 불려 함께 팔려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산기슭
  • 바위 위
분포
한국·일본·중국 남부·베트남에 자생해요. 한국에서는 남부의 섬 지방에서 자라요.
좋아하는 환경
를 내어 바위나 나무에 붙어 오르거나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요. 해가 잘 드는 곳부터 그늘까지 견뎌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털이 많은 형태를 변종(var. pubescens)으로 따로 부르기도 하지만, 원종과 같은 것으로 합쳐 보는 견해도 있어요.
품종과 여러 모습
잎 가장자리에 크림색 무늬가 들어간 'Variegatum' 같은 무늬잎 품종이 원예용으로 길러져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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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마삭줄(Trachelospermum jasminoide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