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는 검은 날개에 흰 무늬가 흩어진 팔랑나비로, 날개를 양옆으로 활짝 편 채 앉는 모습이 눈에 잘 띄어요. 한반도 전역에서 5월부터 9월까지 볼 수 있고, 산지와 마을 근처 들판에서 흔하며 마 종류가 많은 산 계곡에서도 쉽게 눈에 띄어요.

생김새

생김새
날개는 검은빛이고 앞날개와 뒷날개 가운데에 불규칙한 흰 무늬가 있어요. 제주도 개체는 뒷날개 가운데의 흰 띠가 더 뚜렷해요. 날개를 편 길이는 3~4cm쯤이고, 암컷이 수컷보다 조금 커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산지
  • 마을 근처 들판
  • 계곡 주변
분포
한반도 전역에 살고, 그 밖에 중국·대만·일본·러시아 극동에도 살아요.
좋아하는 환경
애벌레 먹이인 마 종류가 많은 산 계곡에서 쉽게 볼 수 있어요.
볼 수 있는 때

한국 기준

활동 5~9월

생활

활동
한국에서는 5월 초부터 9월 말까지 날아다니고, 한 해에 두 번(5~6월, 8~9월) 어른벌레가 나타나요. 앉을 때는 날개를 접지 않고 수평으로 활짝 펴요.
겨울나기
애벌레로 겨울을 나요.

번식과 한살이

애벌레
암컷은 먹이식물 잎에 알을 하나씩 낳고 자기 몸의 털을 발라 덮어 둬요. 애벌레는 머리가 크고 검으며 몸은 노란빛이나 연둣빛이고, 잎 일부를 잘라 접어 만든 집 안에 숨어 지내요.
애벌레 먹이식물
마, 참마, 부채마 같은 마 종류의 잎을 먹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예전에는 Daimio tethys라고 불렸고, 최근 분류에서는 Tagiades 속에 넣어 Tagiades tethys라고 해요. 지역에 따라 여러 으로 나눠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한국 이름은 1947년 석주명이 지었어요. 왕팔랑나비·대왕팔랑나비와 견주어 가장 작다는 뜻으로 '왕자'를 붙였어요.
  • 예전에 쓰던 속명 Daimio는 일본의 영주 '다이묘'에서 온 이름이에요. 검은 바탕에 흰 무늬가 집안 문장을 단 예복을 입은 다이묘를 떠올리게 해서 붙었다고 여겨져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왕자팔랑나비(Tagiades tethy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