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프리는 유럽이 고향인 로, 한국에도 들어와 심어 길렀어요. 한때 건강식품으로 차나 녹즙에 넣어 먹었지만, 간을 해치는 독성 성분이 확인돼 지금은 식품에 쓸 수 없어요. 초여름에 연분홍~보라색 종 모양 꽃이 아래를 향해 피어요.

생김새

자라는 모습
키 60~90cm 정도로 자라는 지치과의 여러해살이풀이에요. 한 번 심으면 같은 자리에서 해마다 다시 올라와요.
잎
잎은 크고 길쭉한 달걀 모양이며, 잎과 줄기에 하얗고 거친 털이 나 있어요. 윗잎은 잎자루 없이 줄기를 따라 흘러내려 줄기에 날개가 달린 것처럼 보여요.
꽃
꽃은 종 모양이고 연한 붉은색이나 자주색이에요. 꽃 끝이 얕게 다섯 갈래로 갈라지고, 줄기 끝에 여러 송이가 아래를 향해 달려요.
꽃 피는 때
6~7월
열매
꽃이 지면 작고 단단한 열매 네 개가 한데 모여 맺혀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디기탈리스Digitalis purpurea

디기탈리스 꽃은 안쪽에 점무늬가 있고, 키 큰 꽃대에 줄지어 달려요. 꽃이 없을 때는 잎만으로 구분하기 어려워요. 심장에 작용하는 독이 있어 잘못 먹으면 목숨이 위험해요.

헷갈리는 이유꽃이 없을 때 잎이 컴프리와 비슷해, 일본에서는 컴프리로 잘못 알고 먹었다가 숨진 사고도 있었어요.

돌소리쟁이Rumex obtusifolius

돌소리쟁이 잎은 앞면에 털이 없이 매끈하고 가장자리가 살짝 물결쳐요. 컴프리 잎은 거친 털로 까끌까끌하고, 윗잎이 줄기로 흘러내려 날개를 만들어요. 꽃이 피면 돌소리쟁이는 초록빛에서 붉게 변하는 작은 꽃이 이삭처럼 모여 달려 쉽게 구분돼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크고 길쭉한 잎이 땅 가까이 퍼져 있어 꽃이 없을 때 비슷해 보여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재배지
분포
유럽에서 서아시아에 걸친 곳이 고향이에요. 한국에서는 사람이 심어 기르고, 여러 지역에서 재배돼 왔어요.
좋아하는 환경
원래 사는 곳에서는 축축한 풀밭이나 강가에서 자라요.
꽃 피는 때

6~7월에 꽃이 펴요

꽃 6~7월

주의할 점

주의할 점
잎과 뿌리에 가 들어 있어 간에 해를 주고, 간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가 있어요. 한국에서 키운 컴프리를 조사한 연구에서도 모든 시료에서 이 성분이 나왔어요. 미국이 2001년 컴프리 식품을 금지한 뒤 한국에서도 식품 원료로 쓰지 못하게 됐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유럽에서는 세 아종으로 나누기도 해요. 러시안컴프리(Symphytum × uplandicum)도 흔히 그냥 '컴프리'로 불리는데, 이 종과 같은 속의 Symphytum asperum 사이에서 생긴 잡종이에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유럽에서는 예부터 잎이나 뿌리를 찧어 삔 곳·멍·부러진 뼈에 붙였어요. 그래서 영어로 '뼈를 붙이는 풀'이라는 뜻의 knitbone이라고도 불러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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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리(Symphytum officinale)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