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송은 일본에만 자연적으로 자라는 늘푸른 바늘잎나무로, 금송과에 남은 단 하나의 종이에요. 이름에 '송'이 들어가지만 소나무 무리가 아니라 가까운 친척이 없는 ''으로 불려요. 한국에서는 야생으로 자라지 않고 정원이나 공원에 심어 길러요.

생김새

생김새
자라는 곳에서는 보통 키 20~30m, 크게는 40m 넘게 크지만 아주 천천히 자라요. 어릴 때는 원뿔처럼 뾰족한 모양이고, 붉은 갈색 나무껍질이 세로로 길게 벗겨져요.
잎
가지 끝에 길이 6~14cm쯤의 윤기 나는 납작한 바늘잎이 보통 10~25개(많게는 40개)씩 우산살처럼 돌려나요. 잎 가운데에 홈이 있어 두 잎이 붙은 것처럼 보여요.
꽃
한 나무에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어요. 수꽃은 둥글고 작게 모여 달리고, 암꽃은 가지 끝에 타원형으로 달려요.
꽃 피는 때
3~4월
열매
솔방울 같은 열매()는 길이 6~12cm쯤의 타원형이에요. 첫해에는 초록색이고, 꽃이 핀 다음 해 가을에 갈색으로 익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나한송Podocarpus macrophyllus

나한송 잎은 가운데 잎맥이 도드라진 넓적한 잎이 가지에 어긋나게 나요. 금송은 가지 끝에 잎이 우산살처럼 한데 돌려나요. 나한송은 씨 아래 받침이 붉게 익어 눈에 띄어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길고 납작한 늘푸른 잎을 가진 정원수예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정원·공원(심어 기름)
  • 산골짜기 숲(일본)
분포
일본 혼슈 중부·서부와 시코쿠, 규슈에만 자생해요. 한국에서는 심어 기르는 나무로만 볼 수 있어요.
좋아하는 환경
원래 서늘하고 습한 바위 골짜기의 바늘잎나무·넓은잎나무 섞인 숲에서 자라요. 어릴 때는 그늘을 좋아하고, 물이 잘 빠지면서도 촉촉한 흙에서 잘 자라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T준위협머지않아 위협받을 수 있어요
현황
일본 자생지는 벌채와 조림지 전환으로 잘게 나뉘었고, 혼슈에는 대부분 작은 무리만 남아 있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백제 무령왕릉에서 나온 왕의 관이 금송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관재가 어디서 왔는지를 두고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어요.
  • 학명 Sciadopitys는 그리스어로 '우산'과 '소나무'를 합친 말로, 가지 끝에 우산살처럼 돌려난 잎에서 왔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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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송(Sciadopitys verticillat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