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는 한국의 들판과 숲 가장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작은 부전나비로, 봄(4~6월)과 여름(7~9월)에 한 번씩, 1년에 두 번 어른벌레가 나타나요. 날개 윗면은 반짝이는 짙은 남색이고, 아랫면은 갈색 바탕에 호랑이 무늬 같은 줄무늬가 있어요. 이름의 '범'은 날개 아랫면의 이 호랑이 무늬에서 왔어요.

생김새

생김새
날개 윗면은 광택이 도는 짙은 남색이에요. 아랫면은 짙은 갈색에서 노란 갈색까지 색이 다양하고, 비스듬한 갈색 줄무늬가 있어요. 뒷날개 꼬리 근처에는 주황색 점이 있어요.
계절에 따른 모습
봄에 나오는 봄형과 여름에 나오는 여름형이 있어요. 봄형이 여름형보다 더 많이 보여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울릉범부전나비Rapala arata

생김새가 매우 비슷해서 사진만으로는 구분이 어려워요.

헷갈리는 이유같은 속의 아주 가까운 친척이라, 유전자 분석에서도 차이가 아주 작게 나왔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들판
  • 숲 가장자리
분포
한반도와 러시아 극동, 중국 북동부·중부, 타이완에 살아요.
좋아하는 환경
어른벌레는 탁 트인 들판이나 숲 가장자리에서 볼 수 있어요.
볼 수 있는 때

한국 기준

활동 4~9월

생활

먹이
어른벌레는 신나무·고추나무·개망초 같은 꽃에서 꿀을 빨아요.
활동
4월부터 9월까지 날아다녀요. 겁이 많고 빠르게 날아요.

번식과 한살이

애벌레 먹이식물
애벌레는 고삼·싸리·아까시나무 같은 콩과 식물의 연한 잎과 꽃을 먹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같은 속의 울릉범부전나비(Rapala arata)와 아주 가까워요. 2011년 국내 유전자 분석 발표에서는 두 무리의 차이가 매우 작아 같은 종으로 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지금 널리 쓰는 분류에서는 둘을 다른 종으로 다뤄요. 타이완에 사는 무리는 따로 (Rapala caerulea liliacea)으로 나뉘어 있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1947년 나비 학자 석주명이 한국 이름을 지으면서 일본 이름 'トラフシジミ(호랑이 얼룩 부전나비라는 뜻)'를 참고했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범부전나비(Rapala caerule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