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질경이는 질경이와 아주 닮았지만 대체로 더 큰 여러해살이풀이에요. 유럽과 아시아 북부·중부에서 퍼져 나와, 사람이 자주 밟는 길가나 잔디밭에서도 잘 자라고 곡식 씨앗에 섞여 지금은 세계 곳곳의 흔한 잡초가 됐어요. 한국에서는 바닷가나 들에서 자라는 큰 질경이를 왕질경이라 부르기도 해요.

생김새

자라는 모습
뿌리에서 잎이 둥글게 퍼져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잎 무리의 지름이 보통 15~30cm예요.
잎
잎은 타원형으로 길이 5~20cm이고, 잎자루가 잎몸만큼 길어요. 잎 뒷면에 세로로 뚜렷한 맥이 여러 줄 나란히 있어요.
꽃
잎 사이에서 올라온 꽃대에 작은 녹갈색 꽃이 촘촘한 이삭으로 달리고, 보라색 수술이 보여요. 바람이 꽃가루를 옮겨요.
열매
작은 열매 하나에 길이 1mm 남짓한 씨앗이 8~16개 들어 있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질경이Plantago asiatica

왕질경이가 대체로 더 커요. 확실한 차이는 열매 속 씨앗 수로, 왕질경이는 열매 하나에 8개가 넘게(8~16개) 들어 있고 질경이는 5~8개예요. 사진만으로는 구분이 어려워요.

헷갈리는 이유잎 모양과 꽃이삭, 사는 곳까지 아주 비슷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길가
  • 잔디밭
  • 밭
  • 빈터
분포
유럽 대부분과 아시아 북부·중부, 아프리카 북부·남부가 원래 사는 곳이고, 그 밖의 여러 대륙에 퍼져 자라요. 한반도 식물 목록에도 올라 있고, 울릉도에서는 바닷가와 들에서 자란다는 기록이 있어요.
좋아하는 환경
사람과 차가 자주 밟고 다녀 단단해진 땅에서 특히 잘 자라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방법
주로 씨앗으로 퍼지며, 한 포기가 아주 작은 씨앗을 많게는 2만 개까지 맺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한국에서 '왕질경이'는 바닷가와 들에 나는 큰 질경이(Plantago major var. japonica 또는 Plantago japonica, 일본 이름 トウオオバコ)를 가리키기도 해요. 한반도 식물 목록(2014)은 이것을 이 종과 같은 종으로 묶고, 러시아 연해주 식물지처럼 따로 별개 종으로 보는 자료도 있어요. 그래서 유럽에서 퍼진 잡초와 한국 바닷가의 왕질경이가 같은 식물인지는 목록에 따라 달라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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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왕질경이(Plantago major)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