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바다거북은 머리가 크고 등딱지가 붉은 갈색을 띠는 바다거북이에요. 세계의 따뜻한 바다에 널리 살고,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제주도와 남해·동해 바다에서 볼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알을 낳은 기록이 있는 유일한 바다거북이에요.

생김새

생김새
어른 거북의 등딱지 길이는 75~105cm쯤이고 몸무게는 보통 90~160kg이에요. 등딱지는 노란빛 도는 주황색에서 붉은 갈색이고, 배 쪽은 연한 노란색이에요. 머리가 몸에 비해 크고 턱 힘이 세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바다거북(푸른바다거북)Chelonia mydas

붉은바다거북은 등딱지 가운데 줄 양옆의 큰 판이 5쌍이고 두 눈 사이 비늘이 2쌍이에요. 바다거북은 옆판이 4쌍, 눈 사이 비늘이 1쌍이고 머리가 작고 주둥이가 짧아요. 몸빛도 붉은 기 대신 올리브색~갈색이에요.

헷갈리는 이유크기와 몸 형태가 비슷하고 우리 바다에 함께 나타나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따뜻한 바다
  • 연안
  • 모래 해변(알 낳을 때)
분포
대서양·인도양·태평양과 지중해에 걸쳐 바다거북 가운데 가장 넓게 퍼져 살아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제주도와 남해안·동해안에 나타나고, 서해에서는 드물게 발견돼요.
좋아하는 환경
평소에는 바다에서만 지내고, 암컷만 알을 낳으러 밤에 어두운 모래 해변으로 올라와요. 수컷은 평생 바다를 떠나지 않아요.
이동
바다를 따라 아주 먼 거리를 오가요. 북태평양에서는 일본 해변에서 태어난 새끼들이 태평양을 건너 아메리카 대륙 앞바다까지 가요.

생활

먹이
고둥·조개·게 같은 바닥에 사는 동물을 단단한 턱으로 부숴 먹어요. 먼바다에서는 해파리·오징어·날치도 먹어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시기
북반구에서는 대체로 5~8월에 알을 낳아요.
알 수
한 번에 100개 안팎
알 품기
두 달 안팎이에요. 모래 온도가 높으면 암컷이, 낮으면 수컷이 더 많이 나와요.
다 자라기까지
어른이 되어 알을 낳기까지 십수 년에서 수십 년이 걸려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VU취약야생에서 멸종 위험이 높아요
현황
해양수산부가 2012년 로 지정했어요. 허가 없이 잡거나 유통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어요.
위협 요인
그물에 걸려 숨이 막히는 사고, 해파리로 착각하고 삼키는 비닐·플라스틱, 해변의 불빛과 개발이 큰 위협이에요. 불빛은 알을 낳으러 오는 암컷과 갓 부화한 새끼가 바다 쪽을 찾지 못하게 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붉은바다거북(Caretta carett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