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유령거미는 몸보다 대여섯 배 긴 가는 다리로 천장 구석에 거꾸로 매달려 사는 거미예요. 사람의 집을 따라 세계 곳곳으로 퍼졌고, 건드리면 몸을 빙빙 흔들어 흐릿하게 보이게 해요.

생김새

생김새
암컷은 몸길이가 8mm쯤이고 수컷은 조금 작아요. 몸은 길쭉하고 희거나 옅은 갈색이며, 눈이 8개예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장님거미 무리Opiliones

장님거미는 과 배가 한 덩어리로 붙은 달걀 모양 몸이고 거미줄을 치지 않아요. 집유령거미는 머리가슴과 배가 잘록하게 나뉘고 거미줄에 매달려 있어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몸이 작고 다리가 아주 가늘고 길어서, 영어로는 둘 다 'daddy long-legs'라고 불러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집 안
  • 창고
  • 지하실
분포
사람이 사는 건물을 따라 거의 전 세계에 퍼져 있고, 한국에서도 기록된 종이에요.
좋아하는 환경
따뜻하고 어둡고 조용한 곳을 좋아해요. 습기가 많고 날벌레가 꼬이는 곳에 많아요. 야외에서는 동굴이나 바위틈에 살기도 해요.

생활

먹이
곤충과 다른 거미를 잡아먹어요. 다른 거미의 거미줄에 찾아가 주인을 사냥하기도 하고, 먹이가 모자라면 같은 종끼리도 잡아먹어요.
활동
끈적이지 않는 엉성한 거미줄을 천장 구석에 치고 그 가운데 거꾸로 매달려 지내요. 위협을 받으면 거미줄째 몸을 빠르게 흔들어 흐릿하게 보이게 만들어요.

번식과 한살이

둥지
암컷은 알을 실로 성기게 묶어, 알이 깰 때까지 입에 물고 다녀요.
다 자라기까지
알에서 어른이 되기까지 1년쯤 걸려요.
수명
어른이 된 뒤에도 2년 넘게 살 수 있어요.

주의할 점

주의할 점
사람이 물리는 일은 드물어요. 유령거미 무리의 독은 사람에게 거의 영향이 없고, 물려도 살짝 따끔한 정도로 알려져 있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집유령거미(Pholcus phalangioide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