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이마딱새는 유럽과 서아시아에서 여름을 나고 아프리카에서 겨울을 나는 딱새 무리의 작은 새예요. 한국에서는 2024년 5월 군산 어청도에서 길을 잃은 수컷 한 마리가 처음 관찰됐어요. 수컷은 이름처럼 이마가 하얗고, 얼굴과 목이 검으며, 가슴과 꼬리가 주황빛이에요.

생김새

생김새
몸길이 13~14.5cm로 참새만 해요. 여름 수컷은 머리와 등이 짙은 회색이고, 이마는 흰색, 얼굴과 목은 검은색, 가슴·옆구리·허리·꼬리는 주황빛 밤색이에요. 암컷은 위쪽이 회갈색, 아래쪽은 엷은 황갈색이에요.
소리
수컷은 1~2초 길이의 짧고 부드러운 노래를 불러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딱새Phoenicurus auroreus

딱새는 암수 모두 날개에 큰 흰 무늬가 있어요. 수컷은 머리 위가 밝은 회색이지만 등과 날개는 갈색 기운이 도는 어두운 색이에요. 흰이마딱새 수컷은 등까지 회색이고 이마가 선명하게 하얘요. 기본 은 날개에 흰 무늬가 없지만, 동쪽 아종 수컷은 날개에 흰 무늬가 생겨서 더 닮아 보이니 등 색을 함께 보세요.

헷갈리는 이유같은 속이라 크기와 주황빛 가슴·꼬리가 비슷해요. 딱새는 한국 어디서나 흔한 텃새예요.

검은머리딱새Phoenicurus ochruros

검은머리딱새 수컷은 몸 위쪽과 가슴이 짙은 회색~검은색이라 흰 이마가 없어요. 암컷끼리는 아주 비슷한데, 검은머리딱새 암컷이 전체적으로 더 잿빛이고 날개 안쪽 깃이 회색이에요(흰이마딱새는 황갈색~주황색).

헷갈리는 이유둘 다 주황색 꼬리를 떠는 같은 속의 새이고, 특히 암컷과 어린 새가 닮았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오래된 숲
  • 과수원
  • 공원·정원
분포
유럽 대부분과 바이칼호 서쪽의 아시아, 아프리카 북서부(모로코)에서 번식해요. 겨울에는 사하라 사막 남쪽의 아프리카와 아라비아반도로 내려가요.
머무는 때
한국에서는 길 잃은 새()로 한 번 기록됐어요.
좋아하는 환경
번식지인 유럽 등에서는 키 작은 나무가 적고 구멍 난 고목이 많은 성긴 숲을 좋아해요. 마을·공원·오래된 정원에도 살아요.

생활

먹이
주로 날아다니는 곤충을 먹어요. 앉아 있다가 날아올라 공중에서 벌레를 낚아채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시기
유럽에서는 5월에 알을 낳고, 남쪽 지역에서는 한여름에 한 번 더 번식하기도 해요.
둥지
나무 구멍에 둥지를 틀고, 둥지 상자도 잘 이용해요.
알 수
알 5~6개
알 품기
13~14일, 암컷이 품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아종이 둘 있어요. 유럽에서 시베리아까지 사는 기본 아종(P. p. phoenicurus)과, 그리스·튀르키예·캅카스에서 중앙아시아까지 사는 동쪽 아종(P. p. samamisicus)이에요. 동쪽 아종 수컷은 날개에 흰 무늬가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한국 이름 흰이마딱새는 2024년 첫 기록 논문에서 붙인 임시 이름이에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흰이마딱새(Phoenicurus phoenicuru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