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속은 화단의 개양귀비와 법으로 관리되는 양귀비가 속한 풀 무리예요. 구겨진 듯한 큰 꽃잎과 꽃이 피며 떨어지는 꽃받침, 꼭대기에 납작한 원반이 남는 열매가 특징이에요. 개양귀비와 양귀비는 서로 다른 종이며, 꽃색만으로 구별하면 틀리기 쉬워요.

이 무리의 생물

개양귀비Papaver rhoeas

정원과 화단에서 흔한 원예종이에요. 줄기와 꽃자루에 옆으로 퍼진 거친 털이 있고, 열매는 비교적 짧고 둥근 편이에요.

좀양귀비Papaver dubium

붉은 꽃은 개양귀비와 닮지만, 익은 열매가 폭보다 두 배 이상 길고 꽃자루 위쪽 털이 줄기에 붙어 눕는 점이 좋은 단서예요.

양귀비Papaver somniferum

푸른빛 도는 매끈한 줄기와 잎, 줄기를 감싸는 위쪽 잎, 크고 둥근 열매가 특징이에요. 한국 법률이 관리하는 종이므로 단순한 꽃양귀비와 같은 식물로 보면 안 돼요.

아이슬란드양귀비Papaver nudicaule

화단에서 기르는 원예식물이에요.

생김새

자라는 모습
한해살이·두해살이·여러해살이풀이 모두 있어요. 줄기와 잎을 상처 내면 흰색·주황색·붉은색 계열의 이 나오는 종류가 있어요.
꽃
꽃은 줄기 끝에 한 송이씩 달리는 경우가 많고, 빨강·주황·분홍·흰색·보라색 등 색이 다양해요. 꽃색만으로 개양귀비와 양귀비를 가르면 틀리기 쉬워요.
열매
열매는 씨가 많이 든 예요. 익으면 꼭대기 원반 바로 아래의 작은 구멍이나 짧은 틈으로 씨가 나와요.
알아보는 법
꽃봉오리는 아래로 숙이는 경우가 많고, 꽃이 열릴 때 두 장의 꽃받침이 떨어져요. 보통 꽃잎 네 장과 많은 수술이 있으며, 열매 꼭대기에는 방사형 무늬가 있는 원반이 남아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금영화속Eschscholzia

금영화는 청록색 잎이 잘게 갈라지고, 열매가 길쭉하며 세로로 갈라져요. 양귀비속 열매는 꼭대기에 방사형 원반이 남고 그 아래 구멍이나 짧은 틈으로 씨가 나와요.

헷갈리는 이유꽃잎 네 장이 선명하고 양귀비과 원예식물이라 함께 떠올리기 쉬워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정원·화단
  • 길가·빈터
  • 밭 주변
분포
양귀비속은 북반구의 온대·한대 지역과 남아프리카에 자생하고, 여러 종이 원예식물이나 농경지 잡초로 세계에 퍼졌어요. 한국에서는 개양귀비를 화단과 경관용으로 심어요.
좋아하는 환경
줄기가 곧게 서는 양귀비속 원예종은 햇볕이 들고 물이 잘 빠지는 땅에서 흔히 길러요. 야생종에는 고산과 한대에 사는 종류도 있어 속 전체의 환경은 매우 넓어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방법
한해살이 원예종은 씨앗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품종에 따라 홑꽃과 , 여러 꽃색이 나타나요.
씨앗 퍼뜨리기
마른 줄기가 흔들리면 열매의 구멍으로 작은 씨가 흩어져요. 개양귀비와 좀양귀비는 땅이 뒤집힌 곳에서 씨가 다시 싹틀 수 있어요.

주의할 점

주의할 점
양귀비속에는 를 가진 종이 많고, 특히 양귀비(Papaver somniferum)의 덜 익은 열매 유액은 아편의 원료예요. 종을 모른 채 식용이나 약용으로 다루면 위험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아이슬란드양귀비는 예전엔 Papaver nudicaule였는데, 최근 분류에서는 Oreomecon nudicaulis라고 해요.
무리 이름
일상어 ‘양귀비’는 양귀비속 전체를 가리키기도 하고, 법으로 관리되는 양귀비 한 종을 뜻하기도 해요.
속한 종 수
세계에 대략 70~100종이 알려져 있어요. 아이슬란드양귀비 무리를 따로 떼어 내는지에 따라 자료마다 종 수가 달라요.
품종과 여러 모습
개양귀비에는 흰색·분홍색·보라색과 겹꽃 품종이 있고, 재배되는 양귀비도 꽃색과 꽃잎 수가 다양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한국에서는 양귀비와 Papaver setigerum, Papaver bracteatum을 마약류관리법으로 관리해 허가 없이 기를 수 없어요.
  • 꽃양귀비라고도 부르는 개양귀비는 이 법의 대상이 아니에요.
양귀비속(Papaver)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