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제비는 황갈색 털에 몸이 가늘고 길며 다리가 짧은 작은 육식 동물이에요. 한국 전국에 살고, 마을과 집 근처에서도 흔히 보일 만큼 사람 가까이에서 지내요. 꼬리털은 '황모'라 불리며 최고급 붓 재료로 쓰여 왔어요.

생김새

생김새
몸길이는 수컷이 30~40cm, 암컷이 25~30cm쯤이에요. 털은 윤기 나는 황적갈색이고 배 쪽은 더 연하며, 얼굴에 짙은 갈색 가면 무늬가 있고 입술과 턱은 하얘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담비Martes flavigula

담비는 몸길이 60cm 안팎에 꼬리도 40cm쯤 되어, 몸 30~40cm인 족제비보다 훨씬 커요. 머리와 꼬리가 흑갈색이고 목에 선명한 노란 털이 있어요. 족제비는 온몸이 대체로 황갈색이에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족제비과이고 몸이 길쭉해서 '족제비'로 뭉뚱그려 부르기도 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개울가 숲
  • 논밭
  • 마을·도시
분포
한반도 전역과 제주도에 살고, 중국·러시아 연해주에서 히말라야, 시베리아까지 넓게 퍼져 있어요.
좋아하는 환경
개울 주변 숲, 굴, 나무 구멍, 사람 사는 집 근처 등 여러 곳에서 지내요. 제주에서는 농경지와 목장에서 가장 자주 보였어요.

생활

먹이
들쥐 같은 작은 설치류를 주로 먹고, 개구리·물고기·가재·새와 새알도 먹어요. 가끔 닭이나 오리를 해치기도 해요.
활동
주로 땅에서 생활하지만 나무를 잘 타고 헤엄도 쳐요. 몸이 유연해 좁은 틈으로도 드나들어요.
무리 생활
혼자 사는 편이에요. 궁지에 몰리면 지독한 냄새가 나는 분비물을 내뿜어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시기
늦겨울부터 초여름 사이에 짝짓기를 해요.
새끼 수
새끼 2~10마리
수명
야생에서는 평균 2년 남짓 살고, 사육 상태에서는 8년 넘게 산 기록이 있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한반도 본토의 족제비는 한국족제비(M. s. manchurica), 제주도의 족제비는 제주족제비(M. s. quelpartis)라는 아종으로 나눠요. 한국족제비는 예전에 M. s. coreanus라고도 불렸어요. 제주족제비는 생김새가 이웃 대륙의 족제비보다 더 서쪽에 사는 무리와 가깝다는 연구가 있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일본에는 원래 쓰시마에만 살았는데, 모피 농장에서 빠져나가거나 쥐를 잡으려고 풀어 놓은 것이 서일본에 퍼졌어요. 일본 토종인 일본족제비를 산으로 밀어내고 있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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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족제비(Mustela sibiric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