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벌은 가위벌 무리에서 아주 큰 벌로, 암컷은 몸길이가 2cm를 넘어요. 다른 가위벌처럼 잎을 잘라 오지 않고 송진 같은 으로 둥지 칸을 만들어요. 한반도·일본·중국 등 동아시아가 고향이고, 미국과 유럽에는 사람을 따라 들어가 퍼졌어요.

생김새

생김새
몸은 길쭉한 원통 모양이고 머리와 배는 검어요. 가슴과 배 첫째 마디에 누런 갈색 털이 빽빽하고, 배 표면에는 작은 홈이 많아요. 날개는 전체가 거무스름한 갈색이에요. 암컷은 2~2.7cm 정도이고 수컷은 더 작아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어리호박벌Xylocopa appendiculata

어리호박벌은 배가 짧고 둥글며 반들반들 윤이 나요. 왕가위벌은 배가 길쭉한 원통형이고 윤기가 덜하며 작은 홈이 많아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크고 검은 몸에 가슴이 누런 털로 덮여 있고, 나무 구멍을 드나들어요.

장수가위벌Megachile pseudomonticola

가장 뚜렷한 차이는 둥지 재료예요. 장수가위벌은 칡 같은 넓은 잎을 잘라 둥지 칸막이를 만들고, 왕가위벌은 잎 대신 나뭇진을 써요. 둥지를 보지 못했다면 사진만으로 가리기는 어려워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나무 구멍에 둥지를 트는 큰 가위벌이에요.

사는 곳

분포
한반도, 일본, 중국, 대만에 원래 살아요. 미국 동부와 캐나다 온타리오, 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여러 나라에도 들어가 퍼졌어요.
좋아하는 환경
스스로 구멍을 뚫지 못해서 대나무 대롱, 나무 구멍, 다른 벌이 판 굴처럼 이미 있는 빈 구멍을 찾아 둥지로 써요.

생활

먹이
꽃에서 꽃가루와 꿀을 모아 애벌레 먹이로 둥지에 쌓아 둬요.
무리 생활
여왕벌이 없는, 혼자 사는 벌이에요. 암컷 한 마리가 둥지 하나를 짓고 알을 낳아요.
겨울나기
애벌레로 둥지 안에서 겨울을 나고, 이듬해 초여름에 어른벌레가 나와요.

번식과 한살이

둥지
대롱 같은 구멍 안을 나뭇진으로 칸칸이 막아, 칸마다 꽃가루 덩어리와 알 하나를 넣어요. 방이 구슬처럼 줄줄이 이어진 모양이 되고, 입구는 흙으로 막아요.
애벌레
애벌레는 칸 안에 쌓인 꽃가루를 먹으며 자라요.

주의할 점

주의할 점
암컷은 침이 있어 손으로 잡으면 쏠 수 있지만 사람을 먼저 공격하지는 않아요. 수컷은 침이 없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1890년에 따로 붙은 Megachile koreensis라는 이름도 지금은 이 종과 같은 종으로 봐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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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위벌(Megachile sculpturali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