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벌노랑이는 노란 나비 모양 꽃이 꽃자루 끝에 여러 송이 둥글게 모여 피는 콩과 여러해살이풀이에요. 유럽·아시아 온대와 북아프리카가 고향이고, 가축 먹이풀로 널리 심으면서 세계 곳곳으로 퍼져 한국에서도 로 자라요. 한국에 자생하는 벌노랑이와 아주 닮았지만, 서양벌노랑이는 꽃자루 끝에 꽃이 더 많이 달려요.

생김새

자라는 모습
줄기가 땅을 기거나 비스듬히 서는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15~60cm쯤이에요.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고 로 퍼져 무리를 이뤄요.
잎
작은잎 3장 아래에 그만한 크기의 한 쌍이 붙어 있어 잎이 다섯 장처럼 보여요.
꽃
길이 1cm쯤의 샛노란 꽃이 꽃자루 끝에 3~12송이씩 모여 피어요. 꽃잎에 붉은 줄이 비치기도 하고, 시들 무렵엔 주황빛으로 변해요.
열매
길이 2~4cm의 가는 꼬투리가 꽃자루 끝에 여러 개 벌어져 달려요. 영어 이름 bird's-foot(새 발)는 이 모습에서 왔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벌노랑이Lotus japonicus

벌노랑이는 꽃자루 끝에 꽃이 1~3송이(드물게 4송이)만 달리고 줄기와 잎에 털이 거의 없어요. 서양벌노랑이는 송이 수가 더 많고 줄기와 잎에 털이 있는 일이 많아요. 꽃이 적게 달린 포기는 사진으로 구분이 어려워요.

헷갈리는 이유같은 속이라 잎과 노란 꽃 모양이 거의 같아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풀밭
  • 길가
  • 목초지
분포
유럽·아시아 온대와 북아프리카가 원산지예요. 가축 먹이와 비탈 녹화용으로 들여와 일본, 북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등 여러 나라에 퍼졌고, 한국에서도 제주 등지에서 귀화식물로 자라는 것이 기록돼 있어요.
좋아하는 환경
햇볕이 잘 들고 흙이 파헤쳐진 곳이나 모래땅에서 잘 자라요. 풀을 뜯기거나 밟히거나 베여도 잘 견뎌요.

주의할 점

주의할 점
포기에 시안 화합물을 만드는 성분이 들어 있어 짓이기면 아주 적은 양의 시안화수소가 나와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한국·일본에 자생하는 벌노랑이(Lotus japonicus)는 예전에 이 종의 변종(L. corniculatus var. japonicus)으로 보았고, 도감에 따라 지금도 이 이름으로 실려 있어요. 최근 분류에서는 염색체 수가 다르고 서로 잘 섞이지 않아 따로 된 종으로 봐요.
품종과 여러 모습
꽃이 겹으로 피는 원예형이 관상용으로 쓰여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서양벌노랑이(Lotus corniculatu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