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달팽이는 껍데기 길이가 20cm 가까이 자라는, 세계에서 손꼽히게 큰 땅달팽이예요. 동아프리카가 고향인데 식용·애완용으로 옮겨지며 세계 곳곳에 퍼져, 가장 해로운 가운데 하나로 꼽혀요. 한국에서는 야생에서 볼 수 없고 기르는 개체만 있어요. 아프리카왕달팽이라고도 불려요.

생김새

생김새
다 자라면 껍데기 지름 7cm, 길이 20cm 정도까지 커요. 껍데기는 보통 갈색이고 뾰족한 끝 쪽이 크림색이며, 어린 개체는 갈색과 크림색 줄무늬가 엇갈려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Lissachatina immaculata

껍데기 입구 안쪽 벽이 분홍색이나 보라색이면 Lissachatina immaculata예요. 왕달팽이는 이 부분이 그런 색을 띠지 않고, 껍데기 표면도 더 매끈해요.

헷갈리는 이유같은 속의 큰 아프리카 달팽이로, 크기와 줄무늬가 비슷해요. 한국·일본 야생에는 살지 않고, 대만·싱가포르에서는 함께 발견돼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밭
  • 집 주변
  • 숲 가장자리
분포
원래 동아프리카에 살아요. 지금은 아시아·태평양 섬·아메리카 여러 곳에 퍼져 있어요. 한국에는 1980년대 초부터 식용·애완용으로 들어왔고, 2013년 조사 때 전국 28곳쯤의 농가에서 길렀어요. 야생으로 빠져나간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어요.
좋아하는 환경
추위에 약해요. 한국의 겨울에 바깥에서 기른 실험에서는 모두 죽었어요.

생활

먹이
살아 있는 풀과 농작물, 떨어진 잎, 버섯, 동물 사체까지 가리지 않고 먹어요. 껍데기를 만들 칼슘을 얻으려고 콘크리트를 갉기도 해요.
활동
주로 밤에 움직이고 낮에는 서늘하고 축축한 곳에 숨어요. 환경이 나쁘면 흙 속에 파묻혀 1년 가까이 쉬기도 해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방법
한 몸에 암수 생식기관을 모두 가졌지만, 두 마리가 짝짓기해야 알을 낳아요. 한 번에 수백 개의 알을 1년에 여러 번 낳아서 금세 불어나요.
다 자라기까지
빠르면 생후 4개월, 보통 반년~1년이면 알을 낳을 수 있어요.
수명
야생에서 3~5년, 길게는 10년까지 살아요.

주의할 점

주의할 점
사람에게 을 일으킬 수 있는 광동주혈선충을 옮길 수 있어요.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만졌다면 손을 꼭 씻어야 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예전에는 Achatina fulica라고 불렸어요. 한국에서는 '식용달팽이'라고도 불렸어요. '아프리카왕달팽이'는 범무늬왕달팽이 같은 다른 큰 아프리카 달팽이까지 함께 부르는 말로도 쓰여요.
품종과 여러 모습
애완용으로는 몸이 버터처럼 노르스름한 '백와', 몸과 껍데기가 모두 노란 '금와' 같은 색깔 형태가 길러져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현황
세계 100대 침입 외래종 목록에 올라 있어요.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는 팔거나 기르는 것이 금지돼 있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왕달팽이(Lissachatina fulic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