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 애벌레가 잔가지와 잎자루 조각을 세로로 촘촘히 붙인 원통 모양 주머니를 짓고 그 안에서 사는 주머니나방이에요. 암컷은 날개도 다리도 없이 평생 주머니 속에서 지내고, 날아다니는 나방이 되는 것은 수컷뿐이에요. 주머니나방 무리의 애벌레는 흔히 '도롱이벌레'라고도 불려요.

생김새

생김새
수컷은 날개를 편 길이가 23~27mm쯤이고 몸과 날개가 짙은 갈색이에요. 암컷은 몸길이 15~20mm쯤의 원통 모양이고, 날개와 다리가 없으며 누르스름한 흰색을 띠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남방차주머니나방Eumeta variegata

남방차주머니나방의 주머니는 가운데가 불룩한 이고 주로 잎 조각으로 덮이며 5cm까지 커져요. 차주머니나방 주머니는 잔가지·잎자루를 세로로 촘촘히 붙인 원통형이고, 애벌레도 남방차주머니나방의 절반~3분의 1 크기라 더 작아요.

헷갈리는 이유같은 속의 주머니나방이고, 둘 다 근래 한국에서 늘고 있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정원
  • 가로수
분포
한국, 일본, 중국에 살아요. 한국에서는 근래 일부 남부 지역에서 늘고 있어요.
좋아하는 환경
여러 나무와 풀의 잎을 먹고 살아서, 정원수와 가로수에서도 볼 수 있어요.
볼 수 있는 때

한국 기준

활동 5~8월

생활

먹이
애벌레가 벚나무, 차나무, 감나무, 은행나무, 배나무, 사과나무, 동백나무처럼 아주 많은 나무의 잎을 먹어요.
활동
애벌레는 주머니 밖으로 머리만 내밀고 잎을 갉아 먹어요. 수컷 나방은 저녁에 활발히 날아다니며 주머니 속 암컷을 찾아 짝짓기해요.
겨울나기
가을까지 잎을 먹다가 주머니 윗부분을 가지에 단단히 붙이고 그 안에서 애벌레로 겨울을 나요. 봄에 다시 잎을 먹고 주머니 속에서 번데기가 돼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시기
한 해에 한 번 나타나고, 나방은 5월 하순~8월에 나와요.
애벌레
다 자란 애벌레는 몸길이 17~25mm로 누르스름한 흰색이고 머리에 짙은 갈색 무늬가 있어요. 주머니는 길이 23~40mm까지 커져요. 알은 6월 하순~8월 상순에 깨어나고, 어린 애벌레는 주머니를 빠져나와 바람을 타고 흩어진 뒤 새 주머니를 지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차주머니나방(Eumeta minuscul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