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독말풀은 온몸이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고, 저녁에 커다란 흰 나팔 모양 꽃을 피워 밤새 향기를 내는 가지과 식물이에요. 멕시코와 미국 남서부 일대가 고향이고, 한국에는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로 기록돼 있어요. 식물 전체에 강한 독이 있어요.

생김새

생김새
높이 0.6~1.5m까지 자라고 가지를 많이 쳐요. 줄기와 잎에 짧고 부드러운 털이 빽빽해서 전체가 회색빛이 도는 녹색으로 보여요.
자라는 모습
이에요. 한해살이인 독말풀과 다른 점이에요.
잎
잎은 넓은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이 밋밋해요. 뒷면에 털이 많고, 잎을 문지르면 불쾌한 냄새가 나요.
꽃
에 흰 깔때기 모양 꽃이 한 송이씩 달려요. 꽃 길이가 12~19cm쯤으로 아주 크고, 저녁에 피어 밤새 향기를 내요.
열매
열매는 지름 5cm쯤의 둥근 공 모양이고 가시가 빽빽하게 덮여 있어요. 아래로 늘어져 달리고, 익으면 불규칙하게 터져 갈색 씨가 나와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독말풀Datura stramonium

독말풀은 한해살이이고 잎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으며 꽃이 훨씬 작아요. 열매도 위를 향해 달리고 익으면 네 갈래로 깔끔하게 갈라져요. 털독말풀은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온몸에 털이 많아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흰 나팔 모양 꽃과 가시 돋친 둥근 열매를 달아요.

흰독말풀Datura wrightii

흰독말풀은 꽃 입구가 더 넓게 벌어지고 가장자리의 뾰족한 끝이 5개이며, 연보랏빛이 도는 일이 많아요. 털독말풀 꽃은 가장자리 끝이 10개 정도예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털이 많은 회녹색 잎에 밤에 피는 큰 흰 꽃을 달고, 예전에는 같은 학명으로 잘못 불리기도 했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길가
  • 들판
  • 빈터
분포
한국에서는 외국에서 들어온 귀화식물로 기록돼 있지만, 어디에 얼마나 퍼져 있는지는 확인된 자료가 많지 않아요.
좋아하는 환경
햇볕이 잘 드는 따뜻하고 탁 트인 곳, 땅이 한 번 파헤쳐진 곳을 좋아해요.

번식과 한살이

씨앗 퍼뜨리기
씨는 땅속에서 수십 년 동안 살아 있다가 싹이 틀 수 있어요.

주의할 점

주의할 점
뿌리부터 씨까지 모든 부분에 독이 있어요. 먹으면 동공이 커지고 입이 마르며, 환각·고열·빠른 맥박이 며칠씩 이어질 수 있고 목숨을 잃기도 해요. 포기마다 독의 세기가 크게 달라 더 위험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Datura meteloides라는 학명으로 실린 자료도 있어요. 이 이름은 털독말풀과 가까운 친척인 흰독말풀(Datura wrightii)에도 잘못 쓰이다가 지금은 쓰지 않는 이름이라, 한국에서 털독말풀로 기록된 포기 가운데 흰독말풀이 섞여 있을 수 있어요. 두 종은 가장자리의 뾰족한 끝 수(털독말풀 10개 안팎, 흰독말풀 5개)로 가장 쉽게 갈라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학명의 innoxia는 라틴어로 '해가 없다'는 뜻이에요. 실제로는 독이 아주 강한 식물이라 이름과 정반대예요. 처음 이름을 붙일 때 철자를 잘못 적어 inoxia로 쓰인 자료도 있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털독말풀(Datura innoxi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