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물버섯은 다 자라면 이 까맣게 변하면서 스스로 녹아 먹물 같은 검은 물이 되는 버섯이에요. 여름부터 가을까지 잔디밭·정원·목장처럼 기름진 땅에서 하얀 원통 모양으로 솟아나요. 어린 것은 먹을 수 있지만, 술과 함께 먹으면 탈이 나는 두엄먹물버섯과 헷갈리지 않게 조심해야 해요.

생김새

생김새
갓은 처음엔 대의 절반 넘게 덮는 원통 모양이다가 종 모양으로 벌어져요. 흰 바탕에 연한 갈색 비늘이 거스러미처럼 일어나 있어요. 전체 높이는 15~25cm쯤이에요.
자라는 모습
대는 속이 비어 있고 밑동이 약간 굵어요. 대에 둘린 고리()는 위아래로 움직여요.
계절에 따른 모습
주름은 흰색에서 분홍색, 갈색을 거쳐 검게 변하고, 마지막엔 갓 가장자리부터 검은 물로 녹아내려요. 썩는 게 아니라 버섯 스스로 내는 효소로 녹는 거예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두엄먹물버섯Coprinopsis atramentaria

두엄먹물버섯은 갓이 회색~회갈색이고 먹물버섯 같은 거스러미 비늘이 없어요. 대에 턱받이도 없어서, 움직이는 턱받이가 있는 먹물버섯과 구분돼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검게 녹아내려요. 두엄먹물버섯은 코프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먹은 뒤 2~3일 안에 술을 마시면 심한 숙취 같은 중독 증상이 나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잔디밭
  • 정원
  • 목장
  • 길가
분포
극지방을 뺀 세계 곳곳에서 자라고, 한국에서도 정원·목장·잔디밭 같은 기름진 땅에서 볼 수 있어요.
좋아하는 환경
거름기가 많은 땅을 좋아해요. 썩은 것을 분해하며 사는 버섯이에요.
시기

한국 기준

열매 6~10월

번식과 한살이

번식 방법
다 익으면 검은 가 만들어지고, 갓이 녹아내리면서 포자가 퍼져요.

주의할 점

주의할 점
어린 것만 먹을 수 있고, 검게 녹기 시작한 것은 먹지 않아요. 따고 나서도 몇 시간 안에 녹기 시작해 오래 두지 못해요. 길가나 오염된 땅에서 자란 것은 수은 같은 중금속을 많이 품을 수 있다는 연구가 있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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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물버섯(Coprinus comatu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