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대돔은 흰 몸에 굵은 검은 띠, 노란 무늬, 깃발처럼 길게 늘어진 등지느러미를 가진 열대 바닷물고기예요. 깃대돔과에 딸린 유일한 종이에요. 한국 바다에서는 아주 드물어서 제주도 연안에서 채집된 기록이 있는 정도예요.

생김새

생김새
몸은 옆으로 납작한 원반 모양이고, 보통 몸길이가 20cm쯤, 크면 23cm쯤 돼요. 주둥이가 길게 튀어나왔고, 눈 앞에 작은 뿔 같은 돌기가 있어요. 등지느러미 가시 하나가 실처럼 길게 늘어져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두동가리돔Heniochus acuminatus

두동가리돔은 둘째 검은 띠 뒤쪽의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가 노란색이고, 깃대돔보다 주둥이가 짧아요. 깃대돔은 꼬리지느러미가 검고 가장자리가 희며, 주둥이가 길게 튀어나와 있어요.

헷갈리는 이유흰 몸에 검은 띠 두 개, 길게 늘어진 흰 등지느러미까지 매우 닮았지만 나비고기 무리예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산호초
  • 암초
  • 석호
분포
인도양과 태평양의 열대·아열대 바다에 널리 살아요. 서쪽은 아프리카 동쪽 바다, 동쪽은 하와이·이스터섬과 동태평양 연안까지 퍼져 있어요. 한국에서는 제주도 연안에서 채집된 기록이 있어요.
좋아하는 환경
얕은 곳부터 수심 180m 정도까지 살아요.

생활

먹이
주로 을 먹고, 해조류·산호 ·멍게류 같은 작은 바닥 생물도 먹어요.
무리 생활
보통 2~3마리가 함께 다니지만 혼자 있거나 큰 무리를 짓기도 해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방법
알과 정자를 물속에 뿌려 수정해요. 새끼(유생)가 오랫동안 바다를 떠다니며 지내서 넓은 바다에 고르게 퍼져 살아요.

기르기

기르는 법
수족관에서 기르기 매우 어려운 물고기로 알려져 있어요. 380L(100갤런)가 넘는 큰 수조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에서 수족관 물고기들을 이끄는 '길(Gill)'이 깃대돔이에요.
  • 학명 Zanclus는 그리스어로 '낫'이라는 뜻으로 휘어진 등지느러미를, cornutus는 '뿔이 있는'이라는 뜻으로 눈 위 돌기를 가리켜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깃대돔(Zanclus cornutu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