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은 연못이나 늪가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여름이면 줄기 끝에 갈색 소시지 같은 꽃이삭이 달려요. 위쪽의 노란 수꽃이삭과 아래쪽 암꽃이삭이 틈 없이 붙어 있는 것이, 두 이삭 사이가 떨어진 애기부들과 가르는 점이에요.

생김새

자라는 모습
키 1~1.5m쯤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에요. 굵은 가 진흙 속으로 뻗으며 무리를 이뤄요.
잎
잎은 좁고 긴 줄 모양으로 곧게 서요. 잎 너비는 5~8mm쯤으로 큰잎부들보다 가늘어요.
꽃
꽃줄기 끝 위쪽에 노란 수꽃이삭, 바로 아래에 암꽃이삭이 붙어서 달려요. 암꽃이삭은 길이 6~10cm쯤 되는 갈색 열매이삭이 돼요.
꽃 피는 때
한국에서는 6~7월에 꽃이 피어요.
열매
갈색 열매이삭은 늦가을이 되면 솜털 달린 작은 씨로 부풀어 바람에 흩어져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애기부들Typha angustifolia

애기부들은 위쪽 수꽃이삭과 아래쪽 암꽃이삭 사이가 떨어져 있어 그 사이로 꽃줄기가 드러나요. 부들은 두 이삭이 바짝 붙어 있어요. 애기부들은 키도 1.5~2.5m로 더 커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물가에 무리 지어 자라고 갈색 소시지 모양 이삭이 달려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연못 가장자리
  • 늪
  • 물가 습지
분포
한국과 중국·일본·몽골·러시아 극동, 동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에 자생해요.
좋아하는 환경
뿌리는 물 밑 진흙에 두고 잎과 줄기는 물 위로 내밀고 자라요.
꽃 피는 때

6~7월에 꽃이 펴요

꽃 6~7월

기르기

늘리는 법
씨와 함께 땅속에서 뻗는 뿌리줄기로도 퍼져서 물가에 큰 무리를 만들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부들'이라는 이름은 꽃가루가 날릴 때 몸을 부들부들 떠는 모습에서 왔다는 이야기와, 잎과 이삭이 보들보들 부드럽다는 데서 왔다는 이야기가 함께 전해져요.
  • 꽃가루는 한방에서 ''이라고 부르는 약재로, 피를 멎게 하는 데 써 왔어요.
  • 잎을 엮어 방석을 만들었고, 줄기는 지붕을 이는 데 쓰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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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Typha orientali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