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뱅이는 엉겅퀴와 닮았지만 키가 작고 잎이 거의 갈라지지 않는 엉겅퀴속 풀이에요. 땅속 가 옆으로 길게 뻗어 곳곳에서 새순이 올라오기 때문에 한 포기보다 무리로 자라는 모습을 흔히 봐요. 같은 종으로 묶이는 유럽 원산 무리는 북아메리카에서 'Canada thistle'로 불리는 골칫거리 잡초예요.

생김새

자라는 모습
한국의 조뱅이는 키 25~50cm쯤 되는 풀로,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무리를 이뤄요. 유럽과 북아메리카의 같은 종은 더 커서 1m를 넘기도 해요.
잎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길쭉한 타원형이에요. 가장자리에 잔톱니와 가시 같은 털이 있어요. 엉겅퀴처럼 깊게 갈라지지 않아요. 유럽과 북아메리카의 같은 종은 잎이 더 갈라지고 가시도 날카로운 편이에요.
꽃
줄기 끝에 지름 3cm쯤 되는 자주색 꽃송이가 달려요. 꽃송이를 감싼 비늘 조각()은 종 모양이고 가시가 없어요.
꽃 피는 때
5~8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엉겅퀴Cirsium japonicum

엉겅퀴는 키가 50~100cm로 더 크고, 잎이 깃털처럼 갈라지며 갈라진 가장자리에 가시가 있어요. 조뱅이 잎은 거의 갈라지지 않고 잔가시 같은 털만 있어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자주색 엉겅퀴 꽃이 피고 비슷한 때에 들에서 보여요.

지칭개Hemisteptia lyrata

지칭개는 잎에 가시가 없고, 아래쪽 잎이 깃털처럼 갈라지며 뒷면에 흰 털이 빽빽해요. 조뱅이 잎 가장자리에는 가시 같은 털이 있어요.

헷갈리는 이유같은 시기에 밭둑·빈터에서 비슷한 자주색 꽃송이를 피워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밭 가장자리
  • 빈터
분포
한국과 중국, 일본에 자라요. 같은 종이 유럽과 서아시아에도 널리 자라고, 북아메리카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 퍼져 있어요.
좋아하는 환경
밭 가장자리나 빈터처럼 볕이 잘 들고 사람 손이 닿는 곳에서 잘 자라요.
꽃 피는 때

5~8월에 꽃이 펴요

꽃 5~8월

번식과 한살이

번식 방법
암그루와 수그루가 따로 있어요. 씨는 암그루에만 맺혀요.
씨앗 퍼뜨리기
씨에 깃털 같은 이 달려 바람을 타고 날아가요.

기르기

늘리는 법
옆으로 뻗는 뿌리줄기에서 새순이 올라와 퍼져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Breea segetum, Cirsium segetum이라고도 불려요. 한국의 조뱅이를 따로 조뱅이속(Breea)으로 떼어 보기도 하지만, 유럽의 Cirsium arvense와 같은 종으로 묶는 분류도 많아요. 이 분류에서는 한국의 조뱅이처럼 잎이 덜 갈라지는 동아시아 형태를 변종(var. integrifolium)으로 보기도 하고, 한국 목록에서 따로 두는 큰조뱅이(Breea setosa)도 같은 종에 넣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옛 이두 이름 '조방거색(曹方居塞)'과 『동의보감』의 '조방가시'가 변해 '조뱅이'가 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 한방에서는 땅 위 부분을 말린 것을 '소계(小薊)'라고 부르며, 피를 멎게 하는 약재로 써 왔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조뱅이(Cirsium arvense)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