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밭종다리는 봄과 가을에 한국을 지나가는 로, 밭종다리 무리 가운데 몸집이 큰 편이에요. 다리와 뒷발톱이 길고, 풀밭에서 몸을 꼿꼿이 세우고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띄어요.

생김새

생김새
몸길이 17~20cm이고 날씬하며, 몸을 곧추세우고 설 때가 많아요. 등은 갈색에 검은 세로줄이 있고 배는 옅은 색이며, 가슴에 줄무늬가 있어요. 꼬리가 길고 바깥 이 흰색이에요. 다리는 노르스름한 갈색으로 길고, 뒷발톱이 아주 길어요.
소리
날아오를 때 '쉬릅' 하고 거칠게 터지는 듯한 소리를 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쇠밭종다리Anthus godlewskii

쇠밭종다리는 조금 작고, 부리가 짧고 가늘며 다리도 짧아요. 큰밭종다리는 부리가 더 두껍고 뒷발톱이 아주 길어요. 울음소리도 쇠밭종다리가 더 높아요. 사진만으로는 구분이 어려울 때가 많아요.

헷갈리는 이유생김새가 매우 비슷하고, 이동 시기에 큰밭종다리 무리에 섞여 다니기도 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풀밭
  • 농경지
분포
남시베리아·몽골·중앙아시아와 중국 북부·중부·동부에서 번식하고, 겨울은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 나요. 한국은 이동하는 길에 들러 가요.
머무는 때
봄과 가을에 지나가는 나그네새예요.
좋아하는 환경
탁 트이고 평평한 풀밭이나 농경지를 좋아하고, 특히 땅이 기름지고 촉촉한 곳에서 자주 보여요.

생활

먹이
주로 땅 위에서 곤충을 잡아먹고, 날아가는 곤충을 짧게 날아올라 잡기도 해요. 씨앗도 조금 먹어요.
무리 생활
혼자 또는 작은 무리로 다녀요.

번식과 한살이

둥지
번식지에서 풀 포기 아래 땅 위에 풀이나 이끼로 둥지를 지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예전에는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에 사는 Anthus novaeseelandiae, 남아시아에 사는 Anthus rufulus 같은 비슷한 새들과 한 종으로 묶였는데, 지금은 대개 따로 나눠요. 학명 richardi는 프랑스 박물학자 샤를 리샤르(Charles Richard)의 이름에서 왔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큰밭종다리(Anthus richardi)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