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비름은 길가나 빈터에서 자라는 비름 무리의 한해살이풀로, 아메리카에서 들어온 이에요. 이름처럼 줄기 윗부분과 잎 뒷면에 털이 많고, 여름에 굵고 짧은 초록색 꽃이삭이 빽빽하게 달려요.

생김새

생김새
키 20~150cm로 곧게 서요. 줄기는 초록색에서 붉은색까지 띠고, 윗부분에 털이 빽빽해요. 땅속 곧은뿌리가 분홍빛이나 붉은빛을 띠어요.
잎
잎은 마름모꼴에 가까운 달걀 모양으로 보통 길이 4~10cm이고, 큰 잎은 15cm쯤까지 자라요. 잎 가운데 맥이 잎끝에서 1mm쯤 가시처럼 튀어나와요. 잎 뒷면 맥 위에 털이 많아요.
꽃
작은 꽃이 모인 굵고 짧은 초록색 꽃이삭이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 여러 개 달려요. 꽃 사이에 끝이 뾰족한 가 섞여 있어 만지면 까끌까끌해요. 한 그루에 암꽃과 수꽃이 함께 피어요.
꽃 피는 때
7~8월
열매
열매는 2mm가 안 되는 작은 주머니 모양이고, 익으면 옆으로 갈라져 지름 1mm쯤의 반질반질한 검은 씨가 나와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비름Amaranthus tricolor

나물로 먹는 비름은 줄기에 털이 없어요. 털비름은 줄기 윗부분에 털이 빽빽하고, 줄기 끝에 굵은 꽃이삭이 여러 개 모여 달려요.

헷갈리는 이유마름모꼴 달걀 모양 잎과 초록빛 꽃이삭이 비슷해서 나물 비름으로 여기기 쉬워요.

민털비름Amaranthus powellii

민털비름은 꽃이삭이 길고 뻣뻣하며 조각 끝이 뾰족해요. 털비름의 꽃이삭은 굵고 짧으며 뻣뻣하지 않고, 꽃덮이 끝이 둥글어요(꽃덮이는 확대 사진이 필요해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초록 꽃이삭을 단 외래 비름이라 전체 모습이 비슷해요.

긴털비름Amaranthus hybridus

긴털비름은 줄기 윗부분에 털이 적어요. 꽃덮이 조각 끝이 뾰족하게 좁아지는데, 털비름은 끝이 둥글거나 반듯해요(확대 사진이 필요해요).

헷갈리는 이유키와 잎 모양, 초록 꽃이삭이 비슷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길가
  • 빈터
분포
원산지는 북아메리카 동부나 중앙아메리카로 보지만 확실하지 않아요. 지금은 거의 모든 대륙에 퍼져 자라고, 한국에서는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외래식물이에요.
좋아하는 환경
햇볕이 잘 들고 사람 손을 탄 땅에서 잘 자라요.
꽃 피는 때

7~8월에 꽃이 펴요

꽃 7~8월

번식과 한살이

씨앗 퍼뜨리기
한 포기가 씨를 수십만 개 맺어요. 씨는 바람·빗물·동물을 따라 퍼지고, 땅속에서 오래 살아남아요.

주의할 점

주의할 점
사람에게 독이 있다고 알려진 비름 무리는 없어요. 다만 잎에 수산(옥살산)이 들어 있고, 질소가 많은 땅에서는 질산염이 쌓일 수 있어요. 소나 돼지가 며칠 동안 많이 먹으면 해로울 수 있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털비름(Amaranthus retroflexu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