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는 꽃이 진 뒤 꽃받침이 주머니처럼 부풀어 주황빛 '등불'이 되고, 그 속에 빨간 열매가 하나 들어 있는 가지과 이에요. 한국에서는 주로 마을 근처에서 자라고, 예전에는 아이들이 열매 속을 비워 입에 물고 소리를 내며 놀던 풀이에요.

생김새

자라는 모습
가 옆으로 뻗으며 퍼지는 여러해살이풀이고, 키는 40~90cm쯤 자라요.
잎
넓은 달걀 모양 잎이 어긋나게 달리고, 가장자리에 큼직한 톱니가 있어요.
꽃
에 누르스름한 흰 꽃이 한 송이씩 피어요. 꽃잎 끝은 다섯 갈래로 얕게 갈라져요.
꽃 피는 때
6~8월
열매
꽃받침이 4~5cm 크기의 주머니로 자라 열매를 감싸고, 가을에 주황빛으로 물들어요. 속의 둥근 열매는 빨갛게 익고 작은 씨가 많이 들어 있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땅꽈리Physalis angulata

땅꽈리는 키 30~40cm의 한해살이풀이고, 꽃 가운데 이 보통 보랏빛이며 주머니 속 열매가 초록빛으로 익어요. 꽈리는 열매가 빨갛게 익고 주머니도 가을에 주황빛으로 물들어요.

헷갈리는 이유꽃이 진 뒤 꽃받침이 자라 열매를 감싸는 주머니 모양이 꼭 닮았어요. 땅꽈리는 열대 아메리카에서 들어와 제주도·울릉도 등의 밭가·길가에 자라는 이에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마을 근처
  • 밭가
  • 뜰
분포
남유럽에서 남아시아를 거쳐 동북아시아까지 퍼져 사는 종이에요. 한국에서는 중부 이남의 산에서 저절로 자란다는 기록도 있지만, 주로 마을 근처에서 자라거나 관상용으로 심어 길러요.
꽃 피는 때

6~8월에 꽃이 펴요

꽃 6~8월

기르기

기르는 법
마당에 관상용으로 심어 길러요. 땅속줄기가 멀리 뻗어서 심은 자리 밖에서도 새싹이 올라와요.
늘리는 법
땅속줄기로 잘 번져서 한 포기를 심어도 금세 무리를 이뤄요.
독성
줄기와 잎에는 소량의 쓴 독성 성분이 있어요. 뿌리줄기에는 자궁을 수축시키는 성분이 있어 임신부에게 특히 위험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한국에서 꽈리라고 부르는 식물은 동아시아의 변종(var. franchetii)이에요. 이 문서의 학명 Alkekengi officinarum은 그 변종까지 포함한 종 전체를 가리키고, 예전에는 Physalis alkekengi라고도 불렸어요. 생김새와 한국 분포 설명은 우리가 보는 꽈리를 기준으로 썼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부끄러움을 잘 타던 '꽈리'라는 소녀의 무덤가에 이 풀이 돋아 빨간 열매를 맺었다는 전설에서 이름이 왔다는 설이 있어요.
  • 작고 쭈글쭈글한 '꽈리고추', 폐 속 작은 공기주머니를 뜻하는 '허파꽈리'라는 말이 이 열매 모양에서 왔어요.
  • 풀 전체를 말려 한방에서 '산장'이라는 이름의 약재로 써 왔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꽈리(Alkekengi officinarum)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