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뿔찌르레기는 인도네시아 자바섬과 발리섬이 고향인 검은 찌르레기 무리 새예요. 새장 새로 팔려 나간 새들이 싱가포르·말레이시아·대만 같은 곳에 퍼져 도시에서 흔한 새가 되었지만, 정작 고향에서는 마구 잡혀 크게 줄었어요.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새예요.

생김새

생김새
몸길이 21~23cm, 몸무게 100g쯤이에요. 온몸이 검은 잿빛이고 이마에 짧은 깃이 솟아 있어요. 부리·다리는 노랗고 눈은 연한 레몬빛이에요. 꽁지 아래쪽이 하얗고, 날 때 날개와 꽁지에 흰 띠가 보여요. 어린 새는 더 갈색을 띠어요.
소리
다른 새 소리나 사람 말소리를 흉내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검은머리갈색찌르레기Acridotheres tristis

검은머리갈색찌르레기는 몸이 갈색이고 눈 주위에 노란 맨살이 있어요. 자바뿔찌르레기는 몸이 검은 잿빛이고 눈 주위에 노란 맨살이 없어요.

헷갈리는 이유같은 무리라 생김새가 비슷하고, 둘 다 날 때 날개에 흰 무늬가 보여요.

검은뿔찌르레기Acridotheres cristatellus

검은뿔찌르레기는 눈이 주황색이고 꽁지 아래가 검은 바탕에 끝만 하얘요. 자바뿔찌르레기는 눈이 레몬빛이고 꽁지 아래가 하얘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검은 몸에 이마 깃이 있고 동아시아 도시에 퍼져 있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도시
  • 공원
  • 농경지
분포
자바섬과 발리섬에 원래 살아요. 사람이 들여온 무리가 싱가포르, 말레이반도 남부, 태국 남동부, 수마트라, 대만, 푸에르토리코, 네팔 등에 퍼져 있어요.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새예요.
좋아하는 환경
사람이 사는 도시와 농경지에서 주로 지내고, 사람을 별로 겁내지 않아요.

생활

먹이
씨앗, 열매, 꽃꿀, 곤충에 사람이 버린 음식 찌꺼기까지 가리지 않고 먹어요.
무리 생활
짝이나 무리로 다니며, 먹이를 찾을 때 한 마리가 망을 보다가 날카롭게 울면 다 같이 달아나요. 영역 다툼이 잦아서 두 쌍이 몇 분씩 다투기도 해요.

번식과 한살이

둥지
나무 구멍이나 건물 틈 같은 구멍에 둥지를 지어요.
알 수
알 2~5개
알 품기
13~14일
둥지 떠나기
약 25일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VU취약야생에서 멸종 위험이 높아요
현황
고향인 자바·발리에서는 새장 새로 쓰려고 불법으로 많이 잡아서 빠르게 줄고 있어요. 반대로 사람이 들여온 싱가포르 같은 곳에서는 수가 크게 늘었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싱가포르에서는 1920년대에 새장 새로 들어온 뒤 퍼져서, 지금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흔한 새로 꼽혀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자바뿔찌르레기(Acridotheres javanicu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