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명나방은 벼 잎을 먹는 작은 나방이에요. 해마다 초여름에 중국에서 날아오며, 애벌레가 벼 잎을 세로로 말고 그 안에서 갉아 먹어요. 논에서 하얗게 바랜 잎이 줄줄이 보이면 이 애벌레가 먹은 흔적일 수 있어요.

생김새

생김새
날개를 편 길이가 1.7cm쯤인 작은 나방이에요. 날개는 연한 누런 갈색이고 앞날개에 어두운 갈색 줄이 두 개 있어요. 수컷은 앞날개 앞 가장자리에 짙은 갈색 털이 뭉친 혹이 있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줄점팔랑나비(애벌레)Parnara guttata

줄점팔랑나비 애벌레는 벼 잎 여러 장을 모아 묶고 그 안에서 먹지만, 혹명나방 애벌레는 잎 한 장을 좌우에서 세로로 접어 말아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논에서 벼 잎을 말고 그 속에 숨는 애벌레예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논
  • 벼과 풀밭
분포
한국에서는 해마다 바다 건너 중국에서 날아오는 나방이에요. 중국·일본·동남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에도 살아요.
좋아하는 환경
한국에는 6월 중하순~7월 중하순에 중국에서 날아오는데, 날아오는 시기와 양은 해마다 크게 달라요. 바닷가 가까운 논, 질소 비료를 많이 주거나 모를 늦게 낸 논에서 많이 생겨요.
볼 수 있는 때

한국 기준

활동 6~11월

생활

먹이
애벌레는 주로 벼 잎을 먹고, 벼과 잡초와 밀·보리 같은 식물에서도 자라요. 잎 겉면을 긁어 먹어서 먹힌 자리가 하얗게 남아요.
활동
낮에는 벼 잎 뒷면에 숨어 있다가 해 질 무렵에 움직여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시기
날아온 뒤 한국에서 1년에 3번쯤 를 이어 가요. 어른벌레는 7월 하순~8월 상순과 9월 상순~중순에 가장 많고, 11월 중순까지도 보여요.
번식 방법
암컷 한 마리가 알을 80~90개쯤 낳아요. 알 5~7일, 애벌레 14~20일, 번데기 7~15일을 거쳐 한 달 남짓이면 어른벌레가 돼요.
애벌레
애벌레는 누런 연두색이고 자라면서 붉은빛을 띠며, 다 자라면 1.5cm쯤이에요. 잎 한 장을 말아 숨어 먹다가 다른 잎으로 옮겨 가며 피해를 넓혀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위협 요인
애벌레가 많이 생기면 이삭이 잘 나오지 않고 낟알이 늦게 여물어서 벼 수확이 줄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혹명나방(Cnaphalocrocis medinali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